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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272화

한동훈, 이재명 '의붓아버지' 발언에 "재혼 가정에 상처주는 얘기"

"이재명 반면교사 삼자... 우리는 더 절제해야" 강조

등록 2024.03.27 12:20수정 2024.03.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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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를 의붓아버지와 계모에 빗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의 재혼 가정이라든가 많은 분들에게 정말 마음에 상처를 주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7일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총선이) 15일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우리가 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면 말실수를 하기 쉽다"며 "우리가 더 절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이 대표를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어제는 정부가 의붓아버지 같다는 정말 황당한 말을 했다"며 "하루에 하나씩 정말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적 얘기인가"라며 "콩쥐팥쥐 때 생각을 가지고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더해 "우리 모두 그런 비슷한 말이라도 하지 말자는 뜻에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국가나 정부가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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