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연재4.10 총선1217화

총선 D-15 국힘의 판세 분석 "우세 82곳? 그보다 많다"

홍석준 종합상황부실장 "지난주 최저치 찍고 이번 주부터 반등 예상"

등록 2024.03.26 11:45수정 2024.03.26 11:45
3
원고료로 응원
a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부실장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 사진은 지난 3월 6일 기자회견 모습. ⓒ 남소연

  
'최저치를 찍고 반등 시작 예상.'

22대 총선을 15일 앞둔 26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부실장을 맡은 홍석준 의원의 판세 예측이다. 그는 이날 오전 당 자체 판세 분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82곳, 민주당은 110곳을 각각 꼽고 있다"는 <연합뉴스>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다만 최저치 지역구 의석수에 대한 자체 판단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홍 의원은 전반적인 총선 판세를 묻는 말에 "(당 싱크탱크인)여의도연구원 등에서 종합적·계량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판세 분석을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시·도당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바라보니 지난 주에 거의 최저치를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주부터는 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체 지역구 254곳 중 여당 우세지역이 82곳'이란 언론보도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가 볼 때는 정확하지 않은 자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긴 어렵지만 최저치가, 그 정도 수치(82곳) 이상이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금의 판세 분석은 큰 의미가 없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조국혁신당 등 여러 변수가 나타나서 (판세가) 굉장히 유동적이고 경합 지역도 많다"며 "하나하나 이슈마다 지금 계속해서 여론 추이가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이라는 건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갈등조정자 역할 보여줘... 상승 모멘텀 타고 있다"
  
a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주부터 반등을 예상하는 이유는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주 호주대사 귀국 조치 ▲'회칼테러' 발언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 ▲의대 정원 확대 관련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조정 행보 등을 꼽았다.

그는 관련 질문에 "황상무 수석이 사퇴했고 이종섭 대사 귀국을 통해 (야당의) '도주 프레임'이 깨졌다"며 "100% 해결되진 않았지만 그동안 평행선을 달렸던 정부와 의료계 문제에 대해서도 한동훈 위원장이 갈등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들이 저희들한테 굉장히 좋은 포인트이고 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나 이재명 대표의 막말 이슈 등을 봤을 때 이번 주에는 저희들이 상승 모멘텀을 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이번 총선의 요충지로 꼽히는 '한강벨트'나 '낙동강벨트'의 상황을 묻는 말에도 "현장의 후보들도 (지난 총선보다는 상황이 낫다는 걸) 느끼고 있다지만 여전히 어려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시 말씀드리는데 지난 주부터는 분위기가 확실히 좀 좋아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동훈 위원장만 총선 이슈를 주도할 당의 '스피커' 역할을 하면서 여러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는 안팎의 지적에 대해서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원희룡·안철수·나경원 후보가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데 본인 지역구 선거가 어려워서 스피커의 부재를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총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좀 더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스피커 역할을 하실 분들을 당에서 절실하게 찾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지리정보

#국민의힘 #22대총선 #한동훈 #판세분석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구순 넘긴 시아버지와 외식... 이게 신기한 일인가요?
  2. 2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대전 유흥주점 간 정준호 집행위원장
  3. 3 주목할 만한 재벌 총수 발언... 윤석열 정부, 또 우스워졌다
  4. 4 '윤석열 대통령 태도가...' KBS와 MBC의 엇갈린 평가
  5. 5 청보리와 작약꽃을 한번에, 여기로 가세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