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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 첫 여론조사... 국민의힘-민주당 오차범위 내 접전

국힘 박수민 35.7%, 민주 강청희 32.8%... 박 "이제부터 시작" vs. 강 "점점 분위기 좋아져"

등록 2024.03.21 16:38수정 2024.03.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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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민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 ⓒ 중앙선관위 제공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3곳의 지역구 가운데 강남을에서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3월 18·19일 서울 강남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박 후보가 35.7%, 더불어민주당 강 후보가 32.8%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2.9%p로 오차범위 내다. 이번 강남을 여론조사는 강남구 지역구 가운데 처음으로 진행된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박수민 후보 측 관계자는 "박수민 후보가 지난 15일에 공천이 확정됐고 19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해 아직 주민들한테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오늘(21일) 후보 등록을 마쳤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지금부터 시작인 만큼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뛰는 것밖에 없다. 그러면 지지율은 지금보다 훨씬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청희 후보 측 관계자는 "강청희 후보는 지난 9일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지금까지 매일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오고 있다"라면서 "이번 여론조사가 이기는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더 긴장하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쳐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선거운동 할 때보다 지역 분위기가 시간이 갈 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오늘 후보자 등록 첫날 가장 먼저 등록한 만큼 선거에서도 1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현역인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꺾고 강남에 처음으로 민주당 깃발을 꽂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가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를 물리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주)여론조사꽃 자체 조사로 3월 18일과 19일 서울 강남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산출 방법은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14.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주요 지리정보

#서울강남을 #여론조사 #박수민 #강청희 #410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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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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