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학기 전남농산어촌유학 전국서 291명 참여

전남교육청, 46개 작은학교에 배정...3년 이상 장기유학생도 증가세

등록 2024.02.05 10:04수정 2024.02.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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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청사 ⓒ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 농산어촌유학생 모집 결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광주, 부산, 경남 등 전국에서 총 291명(191가구)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들 학생을 도내 15개 시·군 46개 작은학교에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유학생은 초등학생 254명(87.3%), 중학생 37명(12.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8명(47.4%), 인천·경기 69명(23.7%) 등 수도권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광주(31명, 10.7%)와 부산·울산·경남(22명, 7.6%), 대구·경북 (17명, 5.8%), 대전·충남·충북(14명, 4.8%) 출신도 있었다.

유학 온 지역에 온 가족이 이주해 3년 이상 생활하는 장기유학생이 97명(33.3%)으로 학기마다 늘고 있어, 주민직선 4기 들어 중점 추진해온 '정주형 장기유학'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교육청은 농산어촌유학 참여 학부모가 가장 어려워하는 점이 주거환경과 일자리 문제인 만큼, 전남도청 및 시·군청의 귀농귀촌 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거주환경 개선, 체재비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한 유학마을 연계 프로그램, 유학캠프, 전남-서울 교류학교 운영 등 지역 인프라를 연계한 특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농산어촌유학 사업이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의 작은학교에 희망을 주고 있다"며 "도시와 농산어촌의 상호교류에 활기를 불어넣는 정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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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산어촌유학 이미지 ⓒ 전라남도교육청

 
전남농산어촌유학은 전남 이외 지역 학생들이 전남 농산어촌 학교로 최소 6개월 이상 전학와서 생활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남의 청정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교육은 물론 역량중심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교육청 누리집 '전남농산어촌유학'(www.jne.go.kr/jne/main.do)을 참고하면 된다.
#농산어촌유학생 #작은학교 #전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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