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검사 구속 수사하라"... 오광영, 대전고검앞 1인 시위

이 검사 지난 20일 대전근무 발령... "해임되어야 할 부패검사 대전근무, 부끄럽다"

등록 2023.11.28 16:11수정 2023.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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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영 대전유성갑 총선 출마 예정자가 28일 대전고검 정문 앞에서 이정섭 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 오광영

 
총선 출마를 선언한 오광영 대전유성갑 출마 예정자가 대전고검 앞에서 이정섭 검사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오 예정자는 28일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고검 정문 앞에서 '3대 의혹 처남 마약수사 무마, 범죄경력 불법 조회, 기업인 리조트 접대, 이정섭을 당장 구속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정섭 검사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의 수사책임자였다.

그러나 지난 달 국정감사에서 이 검사와 관련 각종 비위의혹이 제기되고, 그의 처남댁인 강미정씨가 언론인터뷰를 통해 처남의 마약수사에 이 검사가 개입했다는 내용과 기업인으로부터 리조트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개인의 범죄이력을 불법적으로 조회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결국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게 됐다.

또한 대검찰청은 지난 20일 이 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했다.

이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후보열린캠프 대전상황실장을 맡았던 '친명' 오광영 출마예정자가 이 검사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에 나선 것.

그는 이날 "비리의혹으로 구속되고 해임되어야 할 부패검사가 윤석열 사단이란 이유로 이곳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부끄럽다"며 "대전고검은 윤석열 대통령 눈치 보지 말고 이정섭 검사를 당장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 예정자는 이재명대통령후보 대전선대본부 총괄부본부장, 대전시의원, 박근혜퇴진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한겨레신문사 대전지사장,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을지로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 및 대전모임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맡고 있다.
#오광영 #이정섭 #대전고검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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