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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 연설 '보이콧'은 접고 '항의'는 계속

라임·옵티머스 특검 등 요구 손피켓 계획... 김종인은 사전 간담회 거부

등록 2020.10.28 09:53수정 2020.10.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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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게 나라냐!' 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참석하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규탄대회 때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참석 여부는 (라임·옵티머스 특검 수용 등에 대한) 청와대의 태도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관련기사 : '라스 특검' 벼르는 국민의힘,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까지? http://omn.kr/1q343).

다만,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항의 의사를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때 계속 표현하겠다는 입장이다.소속 의원들은 "이게 나라냐"라고 적힌 손피켓을 자리에 부착하고, 문 대통령의 본회의장 입·퇴장시 일어나지 않으면서 라임·옵티머스 특검 등에 대한 항의 의사를 표현하기로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 정부·여당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시정연설 전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사전 간담회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에서) 우리가 전달한 10개 질문에 대한 답변도 거부하고 특검 요구도 거부하고 있지 않나"며 "거기에 대한 야당과 국민의 입장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연설 중에 퇴장할 수도 있냐"는 질문엔 "중간 퇴장은 없다"고 답했다.

주호영 "민주당 막무가내로 하면 국민과 함께 투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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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거듭 정부·여당의 라임·옵티머스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특히 장외투쟁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와 관련, 그는 "(의석수가) 103석 밖에 없어서 저희들만의 힘으로 관철할 방법이 없다. 국민의 힘으로 거부 못하게 하는 방법 뿐"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장내 투쟁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민주당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하면 우리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국민과 함께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숫자가 부족하다고 자포자기, 의기소침 하지 말자. 우리 국민이 있기 때문에 옳은 일은 이긴다. 기승을 부리던 권력들이 조금 지나면 서리 맞은 채소처럼 시드는 것 많이 봐오지 않았냐"면서 "(민주당에) 의석을 몰아준 것을 후회하고 통탄하는 국민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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