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 박정훈
용인시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는 영국에서 유학 중 전날 귀국한 처인구 동부동의 Be씨가 인천공항 국립검역소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29일 스페인, 프랑스 귀국 (용인-50, 51번)확진자에 이어 30일에도 영국에서 입국한 용인시민 1명(용인외-16번)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 7일 기흥구에 거주하는 항공사 승무원 A모씨(36세)를 시작으로 최근 귀국자들의 확진판정이 급증하며 현재는 26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28일부터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기타 국가에서 입국한 무증상 시민도 자체적으로 특별수송해 24시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30일 확진파정을 받은 Be씨는 입국 전인 지난 21일부터 미열이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Be씨는 입국 직후 검체를 채취했고, 인천 임시대기시설에서 격리 중이어서 관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Be씨를 이송하기 위해 경기도에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51명, 관외등록 16명 등 총 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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