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권은희 의원, 새정치연합 탈당

최재천 "현실정치 떠나지만 미래정당 만드는 일에 소리없이 헌신할 것"

등록 2015.12.28 14:22수정 2015.12.28 14:27
7
원고료로 응원
a

안철수 의원과 최재천 의원(자료사진). ⓒ 남소연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권은희 의원이 28일 탈당했다. 특히 최 의원은 내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도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 떠나야 할 때를 명료히 하는 일, 정치적 인간의 소양이라 늘 되뇌어 왔다"라며 탈당 및 불출마 사실을 밝혔다.

다만, 최 의원은 총선 출마와 관계 없이 '안철수 신당'을 돕겠다는 뜻 역시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떠나려는 즈음에 그간의 정치적 경험과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이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라면서 "정치적 다원주의를 기반으로 헌법상 새로운 정당질서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의 분노와 불안을 제도적으로 조직화하고 정치적으로 통합해 내는 경제정당, 청년정당, 미래정당을 만드는 일에 소리 없이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둔 권은희 의원도 이날 광주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권 의원의 탈당으로 광주지역 현역 의원 8명 가운데 새정치연합에 잔류한 의원은 단 3명(강기정·장병완·박혜자) 뿐이다.

(* 자세한 기사 이어집니다)


#최재천 #권은희 #새정치연합 #문재인
댓글7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장지혜 기자 입니다.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기보다는 세상으로 바람을 날려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3. 3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4. 4 용산에 끌려가고 이승만에게 박해받은 이순신 종손
  5. 5 "윤석열 대통령님, 채상병·이태원참사·전세사기 해결 약속해주세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