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공소장에 첨부된 '범죄일람표' 전문을 공개했던 <오마이뉴스>는 검찰이 10월 18일 '공소장변경허가신청서'에 첨부한 채 법원에 제출했던 추가적인 '범죄일람표' 전문을 입수해 공개한다. 총 2237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여기에 기재된 내용은 기존 범죄일람표에 수록된 내용과는 별도로, 검찰이 보강 수사를 통해 찾아낸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의 트위터 활동 중 범죄 혐의(대선 및 정치개입)가 있는 부분을 추린 것이다. 재전송(RT)한 부분까지 합해 건수가 무려 5만5689건에 달한다. 검찰은 미국 법무부와의 사법공조까지 거친 끝에 이 게시글들이 국정원의 소행이라고 특정했다. 물론 아직 법정 공방을 거쳐야 하는 '혐의점'일 뿐이지만, <오마이뉴스>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알권리를 고려해 전문 공개를 결정했다.
   - 관련기사① : 국정원은 트위터에서 발가벗고 뛰었다
   - 관련기사② : 동성애·스와핑·남장여자... 막장 달린 '트위터 공작'
* 1차로 공개한 '범죄일람표' 전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검찰이 찾아낸 '국정원 인터넷 공작' 2120페이지 전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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