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29세, 여)

그는 이태원 근처 친구 집에 놀라갔다가 인파에 휩쓸려 화를 당했다. 야식을 사러 편의점에 간 길이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부모 속을 한 번 썩인 적 없고 직장도 좋은 데 다닌 딸"을 잃었다.

아버지는 딸의 남자친구를 장례식장에 처음 봤다. 아버지는 "내가 평소 말한 대로 좋은 남자를 만났다"며 "(결혼하면) 좋게 잘 살아갈 수 있었을 텐데"라며 울먹였다.
(출처 : <뉴스1>·<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