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춘과 오마이는 들어봐라,
그래 강대국 미국의 패권주의를,
이라크 침공을 싫어한다고 치자!
그래 반세기 역사를 미국의 그늘에서
열등감 속에서 받아온 온갖 불평등과
민족적 수치심때문에 미국하면 왠지 무조건 싫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치자!
두여중생 사건을 반민족적 모욕감으로 느끼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치자!
국민적 정서나 느낌이 그렇다고 치자!
그래도 너희들은, 국민을 일깨우고 진실을 말해야 하는
언론이고 지식인이 아니더냐!
국가의 내일 운명을 객관적인 사실관계나 냉철한 이성이 아니라,
그냥 기분내키는대로 결정할래?
아무리 미국이 미워도, 미국은 그래도 동맹국이고,
매우 밀접한 경제관계를 맺고있는 나라이다.
더욱 중요하고도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은, 어쨌거나 미국은 "민주주의" 나라 아니더냐?
반면에, 북한은 국민정서상 아무리 '동족'이고
남북상봉이나 체육교류에서 보듯 껴안고 '펑펑' 울어야하는 형제의 나라인 것이 분명하다 할지언정,
그렇게 정서적으로 가깝고, 운명을 같이해야 할 동족일지언정,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은 북한은 '인민민주주의'도 '민족주의'도 아니라는 것에 있다.
전제주의 유일사상체제이고, 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인민의 고혈을 짜고있는체제다, 자유도,빵도,인간됨도,행복도,민주주의도,민족주의적 정의감도 한결같이 김정일 유일사상체제의 강화만을 위해 희생시키고 있는 나라가 바로 북한이다!
도대체 손석춘과 오마이는, 자유 민주주의 나라 미국을 킬링필드의 암흑 '북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같은 선상에 놓고 '반미친북'의 태도로 소위, "민족주의"를 말하고 있느냐 그말이다!!!
"그가 하는 말을 믿지말고 그의 인감됨을 보라"는 말이 있다.
그대들이 이땅에 불어닥칠 전쟁의 참화를 진정 걱정하고 있다면,
킬링필드의 지배자가 하는 말과
자유와 민주주의의 나라 대통령이 하는 말을 똑같이 비교할 것이 아니라,
한국,북한,미국- 이 삼자의 객관적 실체,사회구성원리(사회의 정체성),지향를 보고 판단해라!
과연, 앞으로 있게될(?) '전쟁'이라면, 그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될 것인지...너무도 확연한 것 아니냐!
그리고 '민족주의'란 바로 그 객관적 진실에 기초해야 하지 않는냐?
'전쟁'은 힘있는 "강대국"이 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다면,
독일 민족주의 나찌나, 일본 민족주의 태평양전쟁이나, 이라크전쟁의 원인이 되었던 아랍의 회교 민족주의 테러주의의 민항기공격을 한번 생각해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