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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기자의 글입니다,,정말 이해되지 않는군요,,,(0)
  심돌이 2001.09.25 17:10 조회 5 찬성 0 반대 0
[기자 25시―유병철] 말과 행동 다른 ‘일그러진 모주익 영웅’

처음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의 파문에 대한 보도를 자제하려고 했다. 공인의 사생활 보호 측면보다는 가뜩이나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겪고 있는 육상계에 걸출한 스타 ‘몬주익의 영웅’을 깎아내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영조와 의형제로 지낼 만큼 최측근인 이의수 코치가 밝힌 ‘영웅의 말과 행동’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너무 범위가 넓고 정도가 심해 일일이 거론하기가 힘들 정도다.

24일 배포된 ‘일요신문’에 따르면 선수들이 직접봤다는 황영조의 여자만해도 마라톤원로의 딸,대표선수를 지낸 마라톤후배,대학생,대학교수,세무사,40대유부녀 등 십여명에 달한다. 이중 일부는 황영조로부터 버림을 받고 음독기도,협박 등을 했고,한 명에게는 위로금으로 수천만원을 주고 사건을 무마했다고 한다.

황감독은 “막말로 총각이 연애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숙소로 여자를 데려오고,선수들에게 대리운전을 시키고,얼굴이 알려진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심야에 이의수 코치를 유흥가로 불러내는 등의 행동은 공인으로서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에 이코치의 아내가 결혼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반발하자 결혼사진을 집어던지며 이혼을 종용하기도 했다. 이코치의 아내는 전국가대표마라톤선수로 황영조의 후배다. 또 황영조는 둘의 결혼식 사회를 봤다.

팀의 막내인 김현일이 자기가 겪은 황감독에 대한 고백에서는 가슴이 아리기까지 했다. “영웅이잖아요. 고교랭킹 1위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나 대학도 있었지만 황영조 감독님이 찾아와 함께 운동하자고 해 그냥 믿었습니다. 하지만 인격적인 모독이나 사생활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다시는 나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영웅을 보호하는 것보다 진상을 밝히고 더 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스포츠투데이의 보도후 언론을 통해 황감독 파문이 확산되자 일부에서는 언론로비와 함께 ‘사건축소’에 나섰다고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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