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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一毛)의 수오지심(羞惡之心)도 없는 오만함을 보며(0)
  소금인형 2001.02.21 19:29 조회 0 찬성 0 반대 0
이번 사건을 오마이뉴스를 통해 접하면서 최대한 중립의 입장에서 사태의 원만한 수습을 바라며 지켜보려 했으나 아줌마들의 자신이 성급하게 행한 악에 대해 조금도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는 오만함을 보며 솟아오르는 욕지기를 참을 수 없어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비판하지 않을 수 없군요.

맹자님 가라사대 악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면 인간이 아니라고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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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영애 소장·정강자 대표가 같은 자리에서 기자와 가진 일문일답.

- 누가 진상조사위원회에 참여하는가?
"진상조사위원회에는 YMCA 이남주 회장, 경실련 이석연 대표, 참여연대 박원순 대표, <나눔의 집> 감사이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윤기현 변호사,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신혜수 대표, 한국여성민우회 정강자 대표, 한국성폭력상담소 최영애 소장이 참여할 것이다. 불교계 대표로 <나눔의 집> 이사장인 송월주 스님에게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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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했는데...
김훈중위가 사망했습니까? 집권당의 언론 길들이기 문건이 공개됬습니까? 오모 간사가 진정 성폭행을 당했다면 사법당국의 문을 두드려 준엄한 법의 판단을 요청할 일이지 왜 대표성을 상실한 개인의 단체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난리입니까?
위원회 참여자도 그렇습니다. 성폭행 진상위에 이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명분은 무엇입니까? 그냥 아는 시민단체 대표들 불러서 시민들의 대표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군요.
그렇다면 저희 동네 순돌이 아빠나 경아 엄마도 참여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더 가관인건 거기에 불교 단체 대표가 왜 들어 갑니까?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이번 사건을 파계승 문제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계 사회운동 단체 대표도 참여한다는 데 기독교 목사님은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생활도 영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성폭력 문제를 논하면서 불교라는 한 단체의 종교인이 그 종교의 계율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였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말아야 합니다. 월주스님이 파계한 속세인에 대해서 강간인지 화간인지를 진상조사하는 데 참여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는지 묻고 싶군요.
종교인이 계율을 어겼다는 부분을 은연중에 강조해 매서운 여론을 조금이나마 잠재울 려는 잔머리 굴리지 마십시오.
한 시민단체를 이끄는 대표의 의식수준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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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많은 네티즌들이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혜진스님의 양심고백기자회견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아직 진상규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폭력이라고 규정한 것은 또 다른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성명서는 혜진스님이 성폭행을 했다는 발표라기보다 혜진스님의 양심고백 기자회견에 대한 3개 여성단체의 입장을 담은 반박 성명서였으며 피해자의 상담결과에 입각한 주장이었다.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에 대한 단정을 먼저 내린 것은 혜진스님이다. 혜진스님이 양심고백이라는 형식을 빌어 사실을 왜곡하는 기자회견을 갖지 않았더라면 그런 성명서를 발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이 사건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차근차근 해결되어 나갔다면 현재의 이러한 논란은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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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철(전 혜진스님)씨는, 생각하면 인상 찌푸러지고 가슴갑갑한 종군위안부들 문제를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라는 훈훈한 정감으로 다가오도록 한 사람입니다.
그에 대해서 **엄마(더이상 ***소장이란 호칭을 쓸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는 "성적 위안부화"라는 감히 써서는 안될 언어폭력을 마치 대단한 언어마술사인양 휘둘렀습니다.
모든 단어에는 그 당시사회의 통념이 담겨 있습니다. 위안부하면 국민대다수는 일침략기에 종군위안부를 떠올릴 터인데 성적 위안부는 무슨뜻인가요? 그럼 신앙적 위안부는 목사님이요, 신부님이요, 스님입니까?
이부분에 대해서 깊은 사죄를 해도 **엄마가 순간 놀린 혀로 한국사회에서 나름의 큰일을 한 한 인간이 완전 매장 당했다는 분이 풀릴까 말까 할진대, 한 개인의 양심선언에 대해 들먹이며,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한마디로 넘어가려는 이러한 오만함에 대해 또 한번 울분을 감출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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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혜진스님과 김간사의 성적 접촉을 '직위를 이용한 성폭력'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혜진스님이 독단적으로 <나눔의 집>을 운영해왔다는 것은 지난 19일 연합뉴스에서 할머니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도 드러났다(연합뉴스 2월 19일자. <또 한번 상처입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나눔의 집>의 인사권을 비롯한 모든 행정결정권은 원장인 혜진스님이 가지고 있었다.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원장과 간사의 관계가 위계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은 어디에서 근거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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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에서의 근무라는 것은 봉사의 성격이 강합니다. 시민단체의 원장과 간사 사이가 그런 위계적(?) 관계인가요? 시민단체의 대표인 **엄마께서는 남자 간사에 대해서 그렇게 위계적 억압으로 성폭력을 할 수 있는 관계입니까?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대다수가 일신의 영달보다는 공공의 목표를 지향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는 분들입니다.
인사권으로 위협하며 성폭력 할 수 있는 곳은 일반영리기업에도 많지 않습니다.
원장과 간사의 관계가 위계적으로 볼수 없다는 주장은 상식에 근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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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단체의 성명서에서 "혜진스님은 기자회견문에서 자신이 성적으로 유린한 여성들을 마치 내연의 관계에 있었던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심지어는 성격이상자로 발표하였다"고 했는데 혜진스님의 '양심고백서'에는 그런 말이 없었다.
"혜진스님의 기자회견문에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자회견 자리에 증인으로 참석한 한 일본인 자원봉사자가 '평소 김씨의 성격이 이상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은 전혀 하지 않은 채 '김씨가 다른 자원봉사자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혜진스님이 17일 기자회견 이전에 다른 기자와 인터뷰할 때 '김씨가 성격이 이상하니 좀 조사해 보라'며 모든 책임을 김씨에게 돌리는 발언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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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에서 오랜 봉사활동을 해 온 한분이 올린 글에서도 성격이 좀 특이하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마치 이런 언급에 대하여 성폭행 당한 여인에 대해 원래 성적으로 문란했다는 설을 퍼뜨리는 것과 동급선상에 놓으려는 잔머리로 기자회견문에도 없이 그냥 회견장에서 흘러간 말에 대해서 3단체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언급한 것은 스스로 꾀에 넘어가는 꼴일 것입니다.
3명의 동네 계주님들이 모여도 이보다는 나을듯 하군요.
성폭력 상담소 홈페이지가 www.sisters.or.kr로 되어 있는것으로만 봐도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은 다른곳에도 있는듯 합니다.
성폭력이 여자들만의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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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건을 접수받은 후 혜진스님과 접촉한 적이 있었는가? 혜진스님의 측근들은 양심고백 기자회견을 한 것이 '상담소에서 아무런 연락 없이 일방적으로 일을 처리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사실이 아니다. 기자회견 전날인 16일 <나눔의 집> 황아무개 간사에게서 '혜진스님이 기자회견을 하면 그냥 이 일을 덮어주겠느냐'고 묻는 전화가 왔었다. 이는 이미 성폭력상담소의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 혜진스님이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상담소가 일방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혜진스님이 직접 찾아올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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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간사가 정말 몇년전 자신이 당한 성폭행에 대해 남은 가슴의 한을 풀기 위함이라면 사법당국의 처벌을 요구했어야 했습니다. 오모 간사는 어쩌면 검찰에서 기소조차 되지 않을 정황을 알고 이런 건도 정확한 진상규명없이 지금처럼 시끄럽게 떠들어 줄 단체를 찾았을지 모릅니다. 왜 배영철씨가 검찰조사도 아니고 별 대표성도 없는 단체에 대해 반응해야 합니까?
상담소의 사건처리 과정이라니… 이 단체가 경찰입니까 검찰입니까? 이렇게 자신을 과대한 존재로 생각하는 것도 정신병의 일종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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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단체의 성명서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여성단체에서 '혜진스님 죽이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피해자의 의뢰를 받았기 때문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실을 밝히려 할 뿐이다. 만약 김간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현재 혜진스님과 그 측근들의 목소리만 듣고 네티즌들이 여성단체와 김간사를 비난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두 번, 세 번 상처를 주는 것이다. 오늘(20일)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가지고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보았으면 좋겠다. 혜진스님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지만 그것조차 못하는 피해 여성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한번 생각해 보자고 네티즌들에게 호소하고 싶다. 이 사건을 좀더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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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경고망동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혜진스님의 측근이라고 왜곡한다면 기꺼이 그의 측근이 되겠습니다.
측근이 되어 사회단체 대표임을 내세우며 진상조사도 없이 엉터리 성명서부터 발표하는 오모 간사 측근에 대해서 결연히 맞서겠습니다.



더이상 이대출신 크리스찬 sisters 의 삼중창에 반응하고 싶지 않

습니다. 저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러한 개인적인 단체들의 시

민사회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런 아줌마

들이 진상조사위원회 인지 친목도모 마녀사냥 모임인지의 당위성

에 대해서도 찬성할 수 없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에 다른 인정받

는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여하지 않아 그들 단체의 명예가 실추되

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모 간사가 스스로 성폭행 당했다면 변호사를 선임하여 당당히

사법당국에 법률적 판단을 맡기거나, 이 아줌마들의 개인 단체

들이 진상조사니 뭐니 하는 주제 넘는 말하지 마시고 사법당국의

손에 넘기기를 강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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