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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5차 중수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5차 중수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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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16일 "일부 의사단체에서는 의료개혁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지속 제기하고 있어 유감스럽다"면서 "불필요한 오해와 사회적 갈등을 만들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5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최근 의사단체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심의·의결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가 종료되기 전에 관련 보도자료를 먼저 배포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수본은 이날 회의에서 의사단체의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정부는 보정심에서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의결한 이후 보도자료를 배포하였고, 긴급브리핑을 실시"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또한 조 장관은 "국민인식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이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려야 한다고 응답하신 만큼,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확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정부는 당면한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흔들림없이 완수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5차 중수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5차 중수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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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수본 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는데, 지난 14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입원환자는 2만3636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1% 증가했고, 평시인 2월 첫주의 71%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 입원환자는 전주 대비 0.2% 증가한 8만9144명으로 평시 대비 93% 수준이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2868명으로 전주 대비 0.7% 증가했고, 평시의 87%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035명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 평시 대비 96%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체 408개 응급실 중 96%인 392개소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7개소였다. 지난 13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응급의료기관의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13.2% 증가 ▲중등증 환자는 12.5% 증가 ▲경증 환자는 9.9% 증가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는 2.3% 증가 ▲중등증 환자는 11.2% 증가 ▲경증 환자는 10.3%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67.3%, 서울 주요 5대 병원은 70.4%로 지속 증가 추세이라고 중수본이 전했다. 

태그:#의대증원, #보건복지부, #조규홍, #중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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