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간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 잘 안 풀려...둘 다 준비 안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하노이 합의가 불발된 것에 대해 "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다(didn't quite work out)"라며 "두 정상이 아무것도 서명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한 반면 북한은 일부 구역(certain areas)에 대한 비핵화만 원했다"라며 "나는 대북 제재 완화를 꺼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합의문에 서명을 하는 것은) 미국에 좋지 않았을 것"이라며 "솔직히 김 위원장도 같은 방식으로 생각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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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1 18:24/ 최종 업데이트 19.03.01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