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OO(24세, 여)

최OO씨는 '평생 속 한 번 안 썩인 착한 아이'였다고 한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그는 대학 4학년으로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최씨는 최근 두 곳 회사에 합격했고, 그 중 한 곳에서 인턴근무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최씨와 함께 이태원을 찾은 친구는 10월 30일 밤 빈소를 찾아 최씨 부모에게 "제가 손을 놓치는 바람에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며 울었고, 가족들은 "네 잘못이 아니다"라며 친구를 위로했다.
(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