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43세, 남)

인천에서 의류사업을 하던 박OO씨는 거래처 방문 때문에 이태원에 갔다가 목숨을 잃었다. 박씨의 동창에 따르면, 그는 2남 1녀의 막내로 3년 전 형이 있는 인천으로 가 본격적으로 의류업에 뛰어들었다. 박씨는 김천에서 서울 명문대에 합격해 상경했었다고 한다.

박씨 누나는 "가족들에게 착한 아들, 동생이었고 누가 봐도 정말 착한 아이였다"라며 울먹였다. 그의 동창은 "학창시절은 물론 지금까지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했던 친구였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