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성균관대생 시국선언 발언 “5년짜리 권력으로, 36년 통한의 역사를 팔아먹었다" "자국민 지키지 못하는 대통령은 필요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친일 굴욕외교 반대 성균인 시국선언’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정문에서 재학생과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언에 나선 2학년 이성록 학생은 “윤석열 대통령은 5년짜리 권력을 가지고, 36년 통한의 역사를 그리고 피해자들의 한서린 인생을 팔아먹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5년의 임기를 허락한 사람은 바로 이 땅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지만, 그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일본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정부를 향해 “과거에 발목 잡혀서는 안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틀렸다. 과거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고가 있어야만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 과거사를 인정하고 반성할 때 비로소 일본은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발언에 나선 3학년 장한솔 학생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법치라는 구호를 외치는 윤석열 정부의 방향은 사실 그 누구보다 반 법치에 가깝다. 윤 대통령의 우선순위에 자국민보다 일본이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자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대통령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취재/편집 권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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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성 | 2023.03.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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