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0명(각 시도별 500명) 대상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한 광역단체장, 교육감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 도표 일부.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누리집 참조. ⓒ 리얼미터
6.3 지방선거로 입성한 전국 광역단체장의 첫 성적표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매달 진행하는 직무수행 평가 내용이 공개됐는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전재수 부산시장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14일 리얼미터의 민선 9기 광역단체장 7월 직무수행 평가조사 결과를 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2.4%의 긍정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52.0%, 49.4%로 2·3위였다. 1~3위 모두 공교롭게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4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단체장이 등장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49.0%로 민주당 소속 가운데 긍정적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선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조상호 세종시장이 공동 5위(48.2%)로 다음 순위를 넘겨받았다.
공동 7위는 47.3%를 얻은 우상호 강원도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10위는 위성곤 제주도지사(46.7%), 11위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46.7%)이었다. 12위부터는 박수현 충남도지사(44.1%), 추경호 대구시장(41.2%), 이원택 전북도지사(38.4%), 추미애 경기도지사(37.2%), 박찬대 인천시장(36.9%)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소속 정당 지지율 대비 직무수행 평가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보는 '정당지표 지수'는 다소 다르다. 이 지수가 100점을 웃돌면 소속 정당의 지지율보다 단체장 평가가 더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른바 개인기 평가로 경남, 울산, 서울, 충북, 강원, 부산, 세종, 대전, 충남 등 9곳의 단체장만 100점을 넘겼다.
주민생활 만족도에서 유일하게 70%를 넘긴 곳은 서울(70.2%)이다. 대전(68.5%), 경남(66.0%), 부산(65.4%), 경기(65.0%), 세종(64.8%), 강원(60.7%)은 60% 이상을, 전남광주(58,1%), 울산(57.8%), 제주(57.8%), 대구(57.7%), 경북(57,3%), 충북(56.4%), 충남(56.1%), 인천(54.3%), 전북(53.5%)은 50% 이하였다.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는 진보, 보수 성향 교육감이 순서대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천호성 전북교육감(51.9%), 윤건영 충북교육감(51.8%) 두 명만 전국 시도교육감 중에서 50%대를 기록했다.
고의숙 제주교육감(49.8%), 김석준 부산교육감(47.6%), 임종식 경북교육감(45.5%), 강은희 대구교육감(45.2%), 오석진 대전교육감(45.0%),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43.6%), 권순기 경남교육감(43.1%), 강미애 세종교육감(42.9%), 조용식 울산교육감(42.1%), 강삼영 강원교육감(41.8%)은 모두 40%대였다.
30~20%대에 머문 교육감도 나왔다. 이병도 충남교육감(38.1%), 안민석 경기교육감(36.9%), 도성훈 인천교육감(31.2%), 정근식 서울교육감(29.2%)은 취임 한 달 성적이 40%를 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만 18세 이상 각 시도별 500명, 전체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3.1%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