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의원이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4년 만에 쓰는 정정기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과거 기자 시절 작성한 <한겨레21> 기사 내용 중 김민석 의원의 발언으로 인용되었던 일부 대목을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 김의겸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이 2002년 노무현·정몽준 대선 후보 단일화 당시 기자였던 자신이 작성한 기사 내용 중 김민석 의원에 관한 일부 기술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4년 만에 쓰는 정정기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과거 기자 시절 작성한 <한겨레21> 기사 내용 중 김민석 의원의 발언으로 인용되었던 일부 대목을 바로잡았다.
문제가 된 내용은 2002년 11월 작성된 <승부사 노무현 마침내 해냈다>(한겨레 21) 기사로,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김민석 당시 국민통합21 협상단장이 '노무현은 내가 죽여버리겠어'라는 막말을 했다는 취재원의 증언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당시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취재하는 과정에서 김민석 의원 측의 직접 확인을 거치지 못한 채 기사를 넘겼다"며 "이후 김민석 의원의 해명을 듣고 최초 취재원에게 재확인한 결과, 해당 취재원이 애초 입장에서 한참 후퇴하며 사실관계가 다름을 인지했다"고 경위 설명에 나섰다.
이어 김 의원은 직후 김민석 의원를 인터뷰한 기사('이제 영등포로 가겠다')를 통해 "무협지 수준의 황당한 코미디"라며 반박했던 해명 내용을 전했던 사실을 함께 짚었다. 당시 취재 과정의 오류를 인지하고 반론권을 보장하는 후속 기사를 통해 사안을 일단락지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이 이처럼 수십 년 전 기사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은, 해당 기사의 내용이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등 정치권 내부에서 대량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기사를 쓴 본인조차 잊고 있던 내용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김민석 의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재가공돼 돌아다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왜곡된 사실에 기반한 공격을 그만두고,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더 단단한 민주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