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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14 16:35최종 업데이트 26.07.14 16:45

오송 참사 3주기 추모식, 정부·지자체 공동 개최키로

 2024년 참사 1주기 추모식 모습. 사진 =뉴시스.
2024년 참사 1주기 추모식 모습. 사진 =뉴시스. ⓒ 충북인뉴스

2023년 1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처음으로 유가족, 시민사회와 함께 공식 추모식을 공동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청주시,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추모행사는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참사 3주기를 맞은 올해부터는 정부와 충북도, 청주시가 공동 주최에 참여하면서 국가가 희생자들을 공식적으로 추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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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에 따르면 '오송 참사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생존자,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국회의원, 행정안전부와 충북도, 청주시 관계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본행사에 앞서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공식 추모식에 참석한다. 추모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대통령 추모사 대독, 추모영상 상영, 유가족과 생존자 추모발언,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충북도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를 '오송 참사 3주기 추모주간'으로 운영하며 도청 전 직원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고 각종 행사와 회의에 앞서 묵념을 실시하는 등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한 충북지사가 14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신용한 충북지사가 14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 충북인뉴스

정부는 참사 이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하차도 침수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해 왔다.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는 최대 침수심 5㎝ 이하에서도 차량 진입을 통제하도록 기준을 대폭 강화했고, 하천 인접 지하차도와 상습 침수 우려 지역에는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등 재난 대응체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사회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아픈 기억"이라며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고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모두가 오늘보다 내일 더 안심하고 길을 나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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