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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민선9기 취임식에서 북한산~창릉천~한강~행주산성 문화관광산업벨트를 조성해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민선9기 취임식에서 북한산~창릉천~한강~행주산성 문화관광산업벨트를 조성해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 고양십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민선 9기 취임식에서 제시한 '북한산~창릉천~한강~행주산성 문화관광산업벨트' 구상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고양특례시가 창릉천을 중심으로 북한산과 행주산성, 한강을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하는 '고양 블루웨이' 조성 계획을 본격 추진하면서다.

민경선 시장은 취임 당시 고양의 미래 비전으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를 제시했다. 이번 블루웨이 사업은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창릉천 18.42km 전 구간과 한강 수변을 하나의 문화관광벨트로 연결해 고양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민경선 시장은 "창릉천을 따라 북한산의 정기와 한강의 역사가 하나로 흐르듯 자연·사람·문화·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고양시만의 대체 불가한 명품 수변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창릉천을 도시 성장축으로... '고양형 블루웨이'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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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가 제시한 청사진의 핵심은 창릉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도시의 성장축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류·중류·하류의 특성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마련했다.

 창릉천~한강 고양 블루웨이 기본구상(안)
창릉천~한강 고양 블루웨이 기본구상(안) ⓒ 고양시

북한산 발원지에서 지축지구까지 이어지는 상류는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친환경 힐링 거점'으로 조성한다. 북한산 숲길과 창릉천 산책로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도심 속 생태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35만 명의 생활권과 맞닿은 중류는 '생활·문화 특화 거점'으로 개발한다. 수변광장과 전망데크, 문화마당 등을 조성하고 창릉신도시 구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문화시설 도입도 추진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문화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행주산성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류는 '역사·생태 거점'이 된다. 강매석교공원에서 행주산성, 고양대덕생태공원까지 보행축을 연결하고, 행주산성에는 완만한 데크 산책로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행주산성·한강 관광자원 연계... 글로벌 문화도시 기반 마련

이번 사업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창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6.4km 구간 개발이다.

 고양시 ‘고양 블루웨이’ 청사진 그린다 / 창릉천 전경
고양시 ‘고양 블루웨이’ 청사진 그린다 / 창릉천 전경 ⓒ 고양시

 고양시 ‘고양 블루웨이’ 청사진 그린다 / 고양대덕생태공원
고양시 ‘고양 블루웨이’ 청사진 그린다 / 고양대덕생태공원 ⓒ 고양시

고양한강공원과 행주산성한강공원, 고양대덕생태공원을 역사와 생태,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형 친수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특히 '행주나루'를 조성해 한강 수변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주나루는 과거 나루터의 역사성을 복원하는 동시에 향후 한강 수상교통과도 연계하는 복합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행주산성이라는 역사문화 자원과 한강이라는 자연자원을 연결해 관광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경선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북한산-창릉천-한강-행주산성' 문화관광산업벨트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국가하천 승격이 최대 과제... "국비 확보로 사업 속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는 창릉천의 국가하천 승격이다.

현재 지방하천인 창릉천은 정비와 친수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대부분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 고양시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해 국비 지원 기반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창릉천과 고양대덕생태공원을 연계한 친수정원을 조성해 지방정원 등록을 거쳐 국가정원 지정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고양 블루웨이’ 청사진 그린다 / 고양한강공원
고양시 ‘고양 블루웨이’ 청사진 그린다 / 고양한강공원 ⓒ 고양시

 고양시 ‘고양 블루웨이’ 청사진 그린다 / 행주산성한강공원
고양시 ‘고양 블루웨이’ 청사진 그린다 / 행주산성한강공원 ⓒ 고양시

민경선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교통과 첨단산업 육성뿐 아니라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도 시정의 한 축으로 제시해 왔다. 고양 블루웨이 사업은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민선 9기 문화관광 전략의 출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수도권 대표 생태·역사 관광축을 구축해 시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외부 관광객에게는 고양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점에서 민경선 시장이 제시한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비전을 가늠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된다.

#민경선#고양특례시장#고양시#고양블루웨이#고양시문화관광산업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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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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