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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에서 연 '교육활동보호국 신설'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에서 연 '교육활동보호국 신설'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윤근혁

'해병대·특전사 출신 교사 학교 투입' 논란에 대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그런 분들을 학교에 보낼 일이 없다"라고 처음 밝혔다(관련 기사: "특전사 출신과 마동석 같은 사람이 아이들 계도"? 안민석의 무서운 입 https://omn.kr/2iqh6).

안 당선인 "해병대 출신 투입,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

25일 오전 9시 50분, 안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해병대·특전사 출신 교사들을 학교에 투입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냐'라는 <오마이뉴스> 물음에 "내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라면서 "'(방송에서) 그런 분들이 나한테 연락이 온다'라고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을 학교에 보낼 일이 없다.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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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안 당선인은 "개혁을 저항하는 사람들이 문제로 삼는 것이지, 어떻게 그게 말이 되느냐"라면서 "내가 몇 차례 해명했는데도 이분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정치하는엄마들, 청소년녹색당,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은 국회 정문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안 당선인은 지난 1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교사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위기 학교에 20~30명 규모의 특수부대 출신 감독관(장교·부사관 등 전역자 교사)을 즉각 투입하여, 폭력이 아닌 강한 권위와 훈계를 통해 학교 분위기를 바꾸겠다'라고 발언했다"라면서 "안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사회 각계의 비판이 쏟아졌으나, 안 당선인은 '특수부대 출신 감독관' 투입 방안을 공개적으로 철회하지 않았다. '특수부대 출신 교원' 활용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공개 사과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안 당선인의 실제 방송 내용은 어땠을까? 다음은 지난 16일 안 당선인의 발언 내용이다.

안 당선인의 방송 발언 살펴보니...녹색당 부대표 "솔직하지 못한 태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16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사들 중에서 특수부대 출신들, 해병대, 공수부대 출신들이 많다”라면서 “(이들) 20~30명 정도를 위기에 처한 학교, 문제 학생이 있는 학교, 선생들이 통제가 안 되는 사안에 적극적으로 투입해서 계도하고 훈계를 통해서 학교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16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사들 중에서 특수부대 출신들, 해병대, 공수부대 출신들이 많다”라면서 “(이들) 20~30명 정도를 위기에 처한 학교, 문제 학생이 있는 학교, 선생들이 통제가 안 되는 사안에 적극적으로 투입해서 계도하고 훈계를 통해서 학교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CBS

교사들 중에서 특수부대 출신들, 해병대, 공수부대 출신들이 많다. '그런 것(교권보호국) 만들면 꼭 오고 싶습니다' 개별적으로 연락이 온다. 주위에 알아보니까 충분하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 20~30명 정도. 그래서 위기에 처한 학교 선생님들, 통제가 안 되는 사안에 즉각적인 투입을 해서 폭력적인 응징이 아니라 계도하고 훈계를 통해서 학교 분위기를 바꿔내는 그러한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시민단체 인사들이 25일 오전,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에서 연 '교육활동보호국 신설'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손팻말을 들었다.
교육시민단체 인사들이 25일 오전,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에서 연 '교육활동보호국 신설'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손팻말을 들었다. ⓒ 윤근혁

25일, 안 당선인의 '특전사 출신 교사 투입' 발언 부인에 대해 수영 녹색당 부대표는 <오마이뉴스>에 "안 당선인이 문제가 생기자, 자신이 내놓은 발언조차 회피하고 있다"라면서 "이것은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고 솔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말했다.

#안민석#교육활동보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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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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