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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총파업 예고 시점을 사흘 앞두고 성과급 갈등 관련 마지막 대화에 나선 삼성전자 노사에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라며 대화를 통한 협의를 주문했다. 2026.5.18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총파업 예고 시점을 사흘 앞두고 성과급 갈등 관련 마지막 대화에 나선 삼성전자 노사에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라며 대화를 통한 협의를 주문했다. 2026.5.18 ⓒ 이재명 대통령 X

과유불급 물극필반((過猶不及 物極必反)

삼성전자 노사가 18일 사실상 총파업 전 마지막 성과급 갈등 관련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고 극단에 이르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뜻으로 노사가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질서를 채택한 대한민국에서는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되어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노동자는 노무 제공에 대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위험과 손실을 부담하며 투자한 주주들은 기업이윤에 몫을 가진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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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제도의 투명화·제도화와 상한 폐지 등 노조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지만 그 요구를 전부 수용할 수 없는 사측의 입장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때 제헌 헌법에 노동자의 기업이익 균점권이 규정된 적도 있었다"면서도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도 적었다.

최악의 상황에는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참고로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1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국민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지만큼 음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은 법이다.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다"라며 재차 노사 간 협의를 강조했다. 또한 "힘세다고 더 많이 가지고 더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연대하고 책임지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덧붙였다.


#이재명대통령#삼성전자#총파업#긴급조정권#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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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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