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만든 노동절 포스터. ⓒ 교육부
전국 초중고와 대학에서 첫 법정공휴일이 된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학교 모든 사람의 노동이 안전한 문화는 학생들의 노동인권 감수성을 키우는데도 꼭 필요하다"라면서 "노동인권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30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5월 1일은 감회가 새로운 노동절"이라면서 "공무원과 교사를 포함한 노동자들의 법정공휴일이 되었다는 것은 노동에 대한 주체성을 복원시켰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장관이 '교사'를 노동자로 공개 규정한 것이다.
이어 최 장관은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이 안전하고, 어떤 노동이든 차별하지 않고 존중하는 문화는 학생들의 노동인권 감수성을 키우는데도 꼭 필요하다"라면서 "학생들의 노동인권 감수성은 일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은 물론 부당함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말한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교육부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노동인권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생이 노동 가치 존중하는 사회가 진정한 노동자의 사회"
아울러 최 장관은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노동 현장에서 인권과 권리를 침해받는 사례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대응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사회가 진정한 노동자의 사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노동 현장을 지켜오며 가족을 부양하고 나라의 발전을 이끈 모든 노동자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노동절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학교는 물론 모든 관공서가 이날 문을 닫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나라 가운데 34개 나라가 노동절을 공휴일로 정했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만 쉴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교사는 물론 공무원, 특수고용 노동자 등도 쉴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