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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가 황새울보도교 통행 금지 조치를 둘러싼 성남시 대응을 강력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가 황새울보도교 통행 금지 조치를 둘러싼 성남시 대응을 강력 비판했다. ⓒ 김병욱 캠프

"언론 보도 뒤에야 통제하면서 '선제적 조치'라고 하는 건 시민을 기만하는 행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가 황새울보도교 통행 금지 조치를 둘러싼 성남시 대응을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현장을 점검한 뒤 "황새울보도교의 위험 징후는 이미 지난 7일 언론 취재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고, 8일 본격 보도가 이어진 뒤 9일에서야 뒤늦게 통행이 금지됐다"라며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을 방치하다가 언론에 등 떠밀려 조치하고는 이를 '선제적'이라 포장하는 것은 성남 시민을 우롱하는 기만 행위"이라고 주장했다.

"1년 전 보수했는데 또 위험"… "혈세 쓰고도 부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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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특히 교량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그는 "성남시는 정자교 사고 이후 전체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황새울보도교는 'C등급' 판정을 받은 뒤 2024년 11월 보수 공사까지 완료했다"며 "그런데 불과 1년여 만에 다시 붕괴 조짐이 나타났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수억 원의 혈세를 투입하고도 1년도 지나지 않아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은 단순한 관리 실패를 넘어 구조적 문제"라며 "현재 성남시의 안전진단 결과를 시민이 신뢰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향후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시장이 되면 성남시 전체 교량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전면 재실시하겠다"며 "과거 진단과 시공 과정에서 부실이나 은폐가 있었는지까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문제마저 거짓으로 덮으려는 무책임한 시정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시민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철저한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선제적 통제" 해명… 대응 시점 논란

한편 성남시는 수내동 탄천을 횡단하는 황새울보도교에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7월 31일까지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량은 1993년 준공된 노후 시설로, 점검 결과 일부 구간에서 슬래브 균열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통행 제한 조치를 결정했으며, 통제 기간 동안 정밀안전점검과 긴급 보수공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교량 안전은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선제적 통행 금지가 불가피했다.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정자교 사고 이후 탄천 내 노후 교량 18곳에 대한 복구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성남시#김병욱#황새울보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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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friday76)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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