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2일 중동전쟁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를 선제대응하기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긴급 언론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순천시청에서 있다. ⓒ 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불안과 유가 상승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비 500억 원이 투입되며, 정부지원금 포함 최대 86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단기간 내 지역에 유입·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원은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확보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일반회계 예탁금 400억 원과 이자수입 100억 원 등을 활용해 마련했으며, 지방채 발행 없이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모바일과 지류 형태로 지급된다.
사용기한을 9월 말까지로 설정해 민생 회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엄중한 민생경제 위기상황에 정부의 전쟁추경은 실력과 유능함을 보여준 적절한 조치"라며 "순천시 역시, 세금은 어려울 때 시민을 지키기 위해 쓰여야 하는 재원이라는 판단 아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