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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테러 지원국인 이란 정권이 초래한 위협과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에 미 재무부는 현재 해상에 묶여 있는 러시아산 원유를 각국이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시적 승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3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테러 지원국인 이란 정권이 초래한 위협과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에 미 재무부는 현재 해상에 묶여 있는 러시아산 원유를 각국이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시적 승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스콧 베선트 장관 X 갈무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폭등을 보이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했다.

베선트 재무장관 "러시아 원유 제재 한시적으로 해제"

13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테러 지원국인 이란 정권이 초래한 위협과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에 미 재무부는 현재 해상에 묶여 있는 러시아산 원유를 각국이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시적 승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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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은 "이 조치는 이미 운송 중인 원유에만 적용되는 좁은 범위의 단기적 조치"라며 "러시아 정부는 에너지 수입의 대부분을 추출 시점의 세금에서 얻으므로, 이번 조치가 러시아 측에 유의미한 재정적 이익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친에너지 정책은 미국의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이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을 위한 연료 가격 하락에 기여했다"면서 "현재의 일시적인 유가 상승은 단기적이고 잠재적인 혼란일 뿐이며, 장기적으로는 우리 국가와 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민주당 "이란의 미국인 타격 지원하는 러시아인데 제재 해제? 분개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30일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해당 조치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지난 6일, "전 세계적인 일시적 원유 공급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허용했다"면서 제재 해제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선진 경제국들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받아왔다. 해당 제재에는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 상한제와 제재 회피 목적의 위장 선박으로 구성된 이른바 '그림자 선단'에 대한 단속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제재 해제에 미국 민주당을 곧바로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상원 민주당 지도부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초한 글로벌 에너지 충격은 푸틴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고 그의 전쟁 자금을 불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러시아가 중동에서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는 이란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특히 분개한다"면서 "지금은 러시아 석유 대기업과 러시아 소유 및 그림자 함대의 선박 판매를 허용할 때가 아니다"라고 규탄했다.

FT "러시아, 인도에 원유 수출로 하루 최대 2200억 원 벌어... 중동 분쟁의 최고 승자"

한편 인도에 원유 수출이 허용된 러시아가 하루 최대 1억 5천만 달러(약 2236억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석유 수출에 따른 초과 세수로 약 13억~19억 달러(약 1조 9천억∼2조 8천억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FT는 업계 데이터와 분석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러시아가 3월 말까지 석유 수출세로 총 33억~49억 달러(약 4조 9천억~7조 3천억 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전망은 러시아산 원유 가격이 지난 두 달간의 평균치인 배럴당 52달러 대신 70~80달러 선을 유지한다는 가정에 근거한 추정치다.

12일 발간된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의 원유 및 석유 제품 수출은 하루 660만 배럴로 11.4% 감소하며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었지만 이후 상황은 반전됐다.

11일 기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은 하루 150만 배럴로, 지난달 초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선박 추적 데이터업체 케플러의 수석 분석가 수밋 리톨리아는 "현재의 선적 일정과 시장 정보가 유지된다면 이번 달 러시아 원유 도착량은 하루 200만 배럴에 육박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이번 중동 분쟁의 최고 승자"라고 평했다.

#이란전쟁#러시아원유제재해제#트럼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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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ahtclsth)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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