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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의원이 11일 대전시의회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의원이 11일 대전시의회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충남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의원이 11일 대전시의회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청년 유출과 산업 기반 약화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대전을 '6대 대전환'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행정은 책임 없는 조언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리스크를 짊어지는 실천"이라며 대전의 공간·경제·인재·복지·교통·청년 분야 대전환 구상을 내놨다.

이날 장 의원이 제시한 밑그림은 대전을 '세계적 AI·첨단산업 중심도시'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말이 아닌 실행으로 도시 구조를 바꾸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의 판을 새로 짜겠다"고 말했다.

"대전의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 공간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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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공간 대전환의 시작은 대전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것"이라며 "대전역~조차장 구간을 대한민국 최고의 공학 중심 혁신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철도시설을 이전·지하화하고 그 위에 AI 창업타워와 공과대학을 유치하겠다"며 "연구하고 일하고 창업하고 살아가는 공간이 한곳에 모이는 미래형 공학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운대는 동탄급 미래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군부대를 고밀도·압축 개발로 미래를 준비하는 부대로 재편하고, 청년 연구자와 창업가가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는 "미래 국방 플랫폼으로 완성하겠다"며 "국방 핵심 싱크탱크인 한국국방연구원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K헬스케어 혁신지구를 조성하겠다"며 "2만5천석 규모의 KPOP·스포츠 복합 아레나를 건립해 대한민국 문화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시민이 투자하고 배당받는 도시"… AI·반도체 인재 10만 양성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의원이 11일 대전시의회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의원이 11일 대전시의회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경제 대전환의 핵심으로는 '대전형 STO(토큰증권) 플랫폼'과 1조 원 규모 AI 혁신펀드를 전면에 제시했다. 장 의원은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같은 미래 산업 프로젝트에 시민이 직접 투자하고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거래소를 구축하겠다"며 "대전의 기술과 산업 성장의 과실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 예산과 민간자본을 결합해 대전의 벤처·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만들고, 수도권 기업 이전을 위해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한 기업에는 부지를 5년간 무상 임대하고 인건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전 이전 패키지를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대덕특구를 'AI 스핀오프 특구'로 지정해 출연연 기술창업 절차를 간소화하는 규제 특례를 적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장 의원은 "시장 직속 AI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AI 정책을 시장이 직접 챙겨 대전을 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인재 대전환과 관련해 장 의원은 "대전에서 배우고, 대전에서 일자리를 얻고, 대전에서 집을 구해 정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 반도체대학원 설립과 AI 계약학과 확대, AI·반도체 산업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제 도입,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융합 인재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또 "KAIST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과 방과 후 AI 랩 등을 연계해 AI·반도체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미래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AI 시민비서 도입... 청년이 정책 결정"

복지 대전환으로는 'AI 시민비서' 시스템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개인의 연령·소득·생활 상황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알려주고 자동 신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충남대병원을 AI 정밀의료 장비와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만들겠다"며 '중부권 최대 스마트 암센터 구축'을 약속했다.

교통 대전환 구상은 '대전을 중심으로 한 십자형 철도 교통망' 추진을 핵심 내용으로 제시했다. 그는 "동서철도의 고속철도화로 대전에서 청주공항을 거쳐 영덕까지 1시간 생활권을 만들고, 남북축 KTX가 대전을 교차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CTX 사업 민자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 대전세종 광역철도 재추진, 도시철도 3·4호선 계획, 1호선 급행 도입, 100% 저상버스와 천원버스·천원전철 등 대중교통 혁신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청년 대전환으로는 '1조 원 규모 청년기금 조성'을 약속했다. 장 의원은 "대전형 STO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민간 매칭을 통해 청년기금을 완성하겠다"며 "청년 주택 대출이자를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지원하고, 창업 지원도 사업성이 있다면 통 크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설치와 '청년수석 제도' 도입을 약속하며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질의응답에서 '통합특별시장 출마 선언 이후 대전시장 선거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고, 마지막까지 통합의 희망은 버리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며 "앞서 충남 비전 선포식을 한 바 있고, 이번 비전 제시는 대전을 중심으로 한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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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대전시장#글로벌경제도시#대전비전#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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