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 울산시의회
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2일 울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일성은 "과감한 도전과 획기적 변화를 이끄는 진보구청장이 되겠다"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35년간 동구에 있는 울산대학병원 노동자로 살아왔다"라며 "인구 감소, 상권 붕괴, 지역경제 파탄, 탈 동구-지역 소멸 등 동구는 10년째 심각한 위기에 허덕이고, 주민의 삶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절박한 다짐으로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주민과 함께 울산대병원 이전 반대 운동을 벌여 저지했다"라며 "지역의료를 방치한 불법에 맞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동구 환원 운동,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한 경영을 막아낸 울산대병원 호스피스병동 재개원은 주민과 지역 정치의 힘을 모아낸 결과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하청노동자 처우개선과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장기 농성 문제해결에 앞장서 왔지만, 하청노동자 처우개선과 청소 노동자들의 문제해결은 요원하게만 보인다"라며 "조선업 성장과 제대로 된 노동의 대가, 고용안정으로 동구 경제가 살아날 것을 기대했지만 현대중공업의 이익만 천문학적으로 늘어났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구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의 하청노동자와 이주노동자, 직접고용 비정규직을 합하면 전체 노동자의 7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저임금 불안정노동의 결과는 청년들과 노동자들의 탈 동구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이주노동자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위원장은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로 변질된 고용을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위원장은 공약으로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화를 위해 조선업 현장 하청노동자 불법파견에 대한 노정 공동 조사 추진과 지역주민 고용안정을 위한 불법파견 인정 입법 제안·추진
▲동구청에 노동지원과를 설치해 노동조합 가입 지원, 사내하청 정규직화, 상시지속 업무 기간제 정 규직화 등 노동 현안 해결을 내놨다.
또한 ▲울산대 의대 완전 환원 실현과 대학원까지 울산으로 환원하여 공공의료 강화 ▲영아 중심 어린이집 동구청 직접 운영, 노인질환 전문병원 설립 유치, 올바른 돌봄통합지원 시행으로 돌봄 걱정 없는 동구 조성 ▲유해 위험물질 감시 강화, 방출 기업 책임 강화 ▲동구 무상 순환버스 운영 ▲구청, 노동조합, 상인단체, 이주노동자, 기업이 참여하는 '살기좋은동구협약' 추진과 동구 사랑 상품권(지역화폐) 활성화 ▲걷고, 달리고, 사시사철 운동하기 좋은 건강한 동구 조성을 공약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