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봉 더불어민주당 대전시광역시당 부위원장이 10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주정봉 더불어민주당 대전시광역시당 부위원장이 6.3 지방선거에서 대전 서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주 부위원장은 10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 서구를 AI스타트업 밸리로 조성하고, 대전충남 통합특별시에 맞도록 서구의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주민이 주인되는 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라는 슬로건을 제시한 뒤, 통합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서구를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표준이 되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AI 혁신 구청장'으로 규정하며, 서구의 미래 비전으로 '과학공원형 AI스타트업 밸리' 구상을 내놓았다. 차 없는 거리와 숲,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도시를 만들고, 실리콘밸리나 중관춘보다 더 앞서는 글로벌 AI 혁신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주 부위원장은 특히 통합특별시 재정 지원을 거론하면서 "통합 특별시 보조금 20조 원 중 AI 보조금 1조 원을 유치하여 충남대전통합특별시의 성장 동력으로 '과학공원형 AI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동시에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주민과 행정의 연결 방식도 'AI 기반 스마트 행정'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청장과 주민 간 365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소통폰을 공개하겠다"며 "민원은 AI가 분류하고 현장은 공무원이 뛰며 주민이 직접 구청장에게 말하는 소통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생활권별 정책으로는 ▲둔산권 재건축 ▲원도심 도시재생 ▲신도시 문화공원 조성 ▲농촌권 햇빛 연금 도입 등을 패키지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30여 년이 지난 둔산지역은 재건축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마·복수·정림·가장동·괴정동·내동·변동은 '서울 성수동식 도시재생'으로 전환하며, 관저·도안지구는 복합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기성권에는 햇빛 연금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 분야에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히는 한편, 교육 공약과 결합해 'AI 교육 도시'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교육 현장에는 AI 교육 시스템을 도입,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년정책과 도시 정체성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청년 주택과 일자리를 묶어 '청년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과학 위에 문화의 옷을 입힌 '글로벌 과학 문화수도'로 서구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충남대전통합시대, 서구 명칭 추진... 주민이 정하는 진짜 민주주의 도시 만들겠다"

▲주정봉 더불어민주당 대전시광역시당 부위원장이 10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주정봉 제공사진). ⓒ 이남하
또한 그는 서구의 '그랜드 디자인'을 위한 세 가지 긴급 제안으로 ▲충남대전특별시 5개 구의 중심이자 특례시 승격 선언 ▲'서구' 명칭을 주민 주도로 변경해 도시 정체성 확립 ▲통합시대 대전광역시청을 서구청사로 사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명 문제를 두고는 "5극3특 충남대전통합 시대에 '서구'라는 지명은 정체성이 모호한 일제 잔재"라며 "도시 이름도 주민이 정하는 진짜 민주주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 부위원장은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며, 행정은 결국 당신의 하루를 지키는 일"이라며, "작은 일은 빠르게, 큰 변화는 끝까지 밀어붙이는 행정력을 발휘해 한 번 한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부위원장은 남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동양일보 기자와 주정봉파워리딩학원장, 박범계 국회의원 공보특보, 충남대학교 민주동문회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