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기업 현장지원 행정 운영체계와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일 울산시청을 방문한 창원시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울산시
울산시가 '기업의 지역 내 투자 유치'를 주요정책으로 펴고 있는 가운데 투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울산시의 기업 현장지원 행정을 본따르기(벤치마킹) 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경남 창원시 방문단이 기업 현장지원 행정 운영체계와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사례 본따르기를 위해 울산시청과 에쓰오일(S-OIL) 온산공장을 방문했고, 앞서 지난 2024년부터 현재까지 대전광역시, 전라남도의회, 여수상공회의소 등 여러 지자체와 기관이 울산시의 기업현장지원 행정 운영 사례를 본따르기 한 바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22년 9월 현대차 지원 전담팀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기업현장지원 전담 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전담조직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신규투자사업 자문(컨설팅), 애로사항 지원 및 각종 인허가 신속처리 등 1대 1 현장지원으로 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0일 창원시 방문단이 방문한 에쓰오일의 경우, 국제적 석유화학업계 어려움에도 울산에 9조 2580억 원을 들여 기초유분 생산설비 등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울산시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인근지역인 울주군 온산읍과 온양읍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다는 빅데이터 결과가 나온 바 있다(관련기사: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 '샤힌 프로젝트'가 울산에 미친 영향 https://omn.kr/2al6u).
창원시 방문단, 울산시청과 에쓰오일 온산공장 방문 "참고할만한 행정 모델 확인"
이날 울산시청과 에쓰오일 온산공장 방문에는 유경종 창원시 건축경관과장을 비롯해 공공건축팀장, 도시경관팀장 등 4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울산시 기업현장지원과의 운영 방식과 인·허가 행정지원 체계, 부서 간 협업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를 논의했다.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기업현장지원과의 조직 운영체계와 주요 기업 지원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 애로사항을 어떻게 해소해 왔는지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에쓰오일(S-OIL) 온산공장으로 이동해 샤힌 프로젝트 홍보관을 견학하면서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사업인 '샤힌 프로젝트' 추진 과정과 울산시의 맞춤형 행정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투자 초기 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행정과 기업이 협업한 구체적인 지원 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어 "울산의 현장 밀착형 행정 지원 모델이 성과를 내면서 최근 타 지자체와 기관의 본따르기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기업 전담 창구 운영, 인·허가 신속 처리, 부서 간 협업 체계 등은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들로부터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 현장지원 행정 모형(모델)이 타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우수 행정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시를 방문한 창원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기업현장지원과를 중심으로 인·허가 관련 부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여러 지자체가 울산시를 본따르기 하는 이유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창원시에서도 충분히 참고할 만한 우수한 행정 모형(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