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신영근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청와대 행정관의 출마 선언은 2일 서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한 전 청와대 행정관은 3일 오전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정의가 바로 서야 서산의 정의도 바로 선다"면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서산의 발전이 별개일 수 없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이것(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이며 "서산 시장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하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산시장은 '일'을 해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공적인 역할"이라며 "한기남의 성공의 경험은 서산 시민들을 위한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행정관은 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이유로 서산에 대한 '감사함'과 '안타까움'을 들었으며, 자신을 선택해야 할 이유로는 '성공의 경험', '네트워크', '소통'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한 전 행정관은 지금의 서산은 세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뒤처지고 인구는 끊임없이 줄어가고, 바탕을 이루던 산업은 기초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서산 시정은 내부의 내실 있는 운영과 함께 중앙정부 등 외부와의 밀접한 관계망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한기남의 효능감 있는 네트워크가 서산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행정관은 이날 5대 비전 키워드를 통해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5대 비전과 공약은 ▲서산 산업 4.0 ▲소상공인 지원 ▲에너지 복지, '서산형 에너지 연금' 실현 ▲관광 서산, 체류형 힐링 특구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등이다.
앞서 한 전 행정관은 시장 도전에서 세 번의 실패를 경험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다. 그래서일까. 한 행정관은 "실패의 경험 또한 성공을 위한 귀한 거름이 됐다"면서 "(선거 패배 후)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깊이 더 넓게 서산시를 기획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지금 서산시에는 시민 삶에 맞닿은 정책과 소통, 미래와 맞닿은 비전이 필요하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 번을 쓰러지고 나서야 제대로 준비되었음을 느낀다"며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으로 서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그 길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아울러, 경선을 앞두고 당내 경쟁자들의 출판기념회를 찾기도 했던 한 행정관은 SNS를 통해 "정치의 길에 시민을 향한 마음은 모두가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의의 경쟁자로서 늘 배우는 자세로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 행정관은 서산중앙고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 하고, 같은대학 법학대학원을 수료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서산시 소상공인연합회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특별위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 자영업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신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