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나라현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1.13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6일 한국갤럽 1월 3주차 조사에서 58%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 대비 2%p 내린 결과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p 내린 32%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3%p 오른 10%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통화 8382명, 응답률 11.9%)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어본 결과다(2점 척도, 재질문 1회).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지역·연령별로 보면 18·19세 포함 20대(12%p↓, 46%→34%, 부정평가 48%)를 제외하고 대다수 응답자들의 과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 했다. 특히 영남·70대 이상·이념성향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영남·70대 이상·보수층 긍정평가 상승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1%p↑, 39%→50%, 부정평가 39%)과 부산/울산/경남(12%p↑, 49%→61%, 부정평가 26%)의 긍정평가가 크게 상승했다.
전주 대비 소폭 긍정평가가 상승한 대전/세종/충청(2%p↑, 58%→60%, 부정평가 30%), 또는 전주 대비 긍정평가가 하락한 서울(5%p↓, 59%→54%, 부정평가 36%), 인천/경기(8%p↓, 65%→57%, 부정평가 34%), 광주/전라(4%p↓, 82%→78%, 부정평가 14%)와 대비되는 결과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p↑, 49%→54%, 부정평가 29%)과 30대(4%p↑, 50%→54%, 부정평가 36%), 60대(1%p↑, 56%→57%, 부정평가 36%)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40대(5%p↓, 75%→70%, 부정평가 23%)와 50대(2%p↓, 77%→75%, 부정평가 20%)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하락했지만 70%대를 유지했다.
이념성향별로 봤을 땐 보수층(n=283)의 긍정평가가 오르고 진보층(n=277)과 중도층(n=333)의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오른 34%, 부정평가는 5%p 내린 59%였다.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내린 84%, 부정평가는 3%p 오른 12%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같은 기간 3%p 내린 63%, 부정평가는 1%p 내린 27%였다.
지지정당별 응답층의 변화도 이와 유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411)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내린 92%(부정평가 6%)였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n=255)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p 내린 37%(부정평가 39%)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n=243)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오른 21%(부정평가 69%)로 집계됐다.
민주 41%-국힘 24%-무당층 26%
국정수행 긍·부정평가자들에게 각각 자유응답으로 평가이유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 사유 1순위는 '외교'였고 부정평가 사유 1순위는 '경제/민생'이었다.
특히 '외교'를 긍정평가 사유로 꼽은 응답 비중이 전주 대비 6%p 늘어난 3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3~14일 일본 순방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국정 지지율 상승은 견인하진 못한 것으로 풀이했다.
참고로 국정수행 부정평가자 중 '경제/민생'(26%)을 부정평가 사유로 꼽은 응답은 전주 대비 4%p 늘어났고, '외교'(5%)'를 부정평가 사유로 꼽은 응답은 전주 대비 3%p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하락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을 물은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조사 대비 4%p 내린 41%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도도 전주 조사 대비 2%p 내린 24%였다.
그 외에는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6%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