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충남 통합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서구갑)의원이 1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AI경제특별시 10대 비전'을 발표했다. ⓒ 장종태
대전·충남 통합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서구갑)의원이 실생활과 산업을 아우르는 10대 로드맵으로 대전충남을 글로벌 AI경제특별시로 도약시켜 대한민국의 심장이 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의원은 1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AI경제특별시 10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대전·충남 통합시의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을 담은 첫 공식 구상으로, AI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산업·행정·교육·복지 전반의 혁신 로드맵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이날 발표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 대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대전과 충남이 하나로 통합된다면 첨단기술 연구와 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대한민국의 심장, 글로벌 AI경제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행정·교육·의료·농업까지 포괄하는 국가적 시스템 전환으로 확장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실질적 통합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10대 비전은 경제·산업·행정·국방·교통·의료·교육·관광·농촌·균형발전을 망라한다. 대전과 충남을 하나의 거대한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고 있으며, 특히 'AI 대전환(AX)'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산업 경쟁력 강화와 행정 혁신,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대덕연구단지의 우수한 R&D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탄탄한 제조 인프라를 잇는 '초광역 AX 산업 고속도로' 구축 방안이 제시됐다.
장 의원은 "대덕연구단지의 세계적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제조 기반을 연결하는 산업 벨트를 조성해, 연구는 대전에서·생산은 충남에서 이뤄지는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자립형 경제권을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와 미래를 찾을 수 있는 성장 거점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대전·충남 각 권역의 미래 성장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서산·당진권에는 스마트 공정이 전면 도입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계룡·논산권에는 국방·우주 AX 클러스터를 구축해 방산산업과 우주산업을 융합할 계획이다. 충남 서부권에는 '스마트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서부권 발전 특별회계'를 신설해 재정 편중을 막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교통망 확충으로 "1시간 생활권 충청권" 구현... '소외 없는 발전' 실현 약속
장 의원은 "균형발전의 핵심은 접근성"이라며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밝혔다. 그는 "서산~영덕 고속도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를 포함시켜 충남과 대전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의 '5극 3특 지방주도 성장 전략'과도 맥을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비전은 산업 정책뿐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도 포함됐다. 장 의원은 "행정 시스템에 'AI 시민비서'를 도입해 민원·행정 편의성을 높이고, AI 원격진료 체계를 구축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AI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AI 혁신이 시민의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통합 이후의 지역 불균형 우려에 대해서도 "통합시의 성공은 성장의 속도가 아니라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균형의 힘에 달려 있다"며 "서부권 특별회계를 통해 예산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과 충남이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시민이 통합의 성과를 함께 누리는 '소외 없는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의원은 "글로벌 AI경제특별시 10대 비전 발표는 대전과 충남이 함께 열어갈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선언"이라며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차원을 넘어, 통합이 어떻게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