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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12 14:03최종 업데이트 26.01.14 20:39

경남도의회 "부산-경남과 통합, 공감하되 신중한 접근 필요"

최학범 의장 등 도의회, 12일 기자회견 열어

 경상남도의회, 12일 브리핑실 기자회견.
경상남도의회, 12일 브리핑실 기자회견. ⓒ 경남도의회

경남-부산 해정통합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최학범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추진 중인 경남·부산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통합의 방향성에는 공감하되, 성급한 추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의회는 "수도권 집중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자치단체 간 연계와 통합 논의가 불가피한 흐름이며, 경남·부산 행정통합 역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장기적 방향이라는 점에는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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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범 의장은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생활권, 재정 구조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치적 속도전이 아니라 주민의 동의를 바탕으로 충분한 공론화와 절차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의장은 "광역통합자치단체에 걸맞은 위상과 실질적인 자치권이 함께 보장되는 제대로 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통합자치단체의 권한과 제도적 방향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상남도의회는 "경남과 부산의 상이한 행정 구조를 고려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라며 "사무 배분과 권한 조정, 재정 구조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는 통합 이후 행정 혼란과 주민 불편이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의회는 "정부에 통합자치단체의 위상에 걸맞은 중앙부처 권한 이양과 특례, 인센티브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 의견 수렴과 지방의회의 역할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국민의힘 절대다수다.

#행정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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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cjnews) 내방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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