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여성연대, 울산지역시민사회단체 및 정당들이 13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사립학교 교사에 의한 기간제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울산여성연대
울산의 한 사립학교에서 재단 이사장의 친인척인 교사가 지난 2025년 9월 이 학교 기간제 교사들을 술자리에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혐의가 제기돼 논란이다.
울산여성연대, 울산지역시민사회단체 및 정당들은 13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을 학교에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후 3개월이 넘도록 가해자에게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울산여성연대 등 시민단체는 "울산교육청에도 묻는다"며 "언제까지 '사립학교라 개입에 한계가 있다'는 변명만 늘어놓을 것인가"라며 "교육청이 뒷짐 지고 있는 사이 피해자들은 매일 지옥 같은 고통 속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다. 사립학교라고 해서 인권의 사각지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촉구했다.
울산여성연대 등 시민단체는 '학교법인은 성폭력 가해 교원을 즉각 파면할 것' , '가해자의 교육계 복귀를 원천 차단할 것', '학교는 잘못된 조직문화를 전면 개혁할 것', '울산교육청은 특별 감사와 학생을 포함한 모든 교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울산의 한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의 친인척인 교사가 성폭행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등을 거쳐 해당 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학교 측은 지난해 11월 1일 해당 교사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고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