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 KTV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12일 생중계로 진행된 정부 업무보고 중 모범사례로 건설기술교육원과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을 꼽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날) 업무보고와 관련해 어떤 곳이 가장 준비가 잘 되었는지 묻는 참모들의 질문에 두 부처를 꼽았다"며 이 대통령의 관련 평가를 전했다.
그는 먼저 "건설기술인과 건설기능인력의 교육을 담당하는 건설교육기술원은 연간 240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교육비로 자체 조달해 내공과 저력을 칭찬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당시에도 "국가 예산이 아니라 자체 수입 예산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권대철 건설교육기술원장의 답변에 "대단하십니다"라고 공개 칭찬한 바 있다.
수입되는 콩과 옥수수의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비중을 묻는 대통령의 질문에 거침 없는 답변으로 주목 받은 변상문 정책관에 대해서는 "AI처럼 정확한 수치를 바로 답하는 전문성으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자신이 맡은 공무에 대해 높은 책임 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두 번째 모범사례는) 이른바 '콩GPT'라는 별명을 얻으며 세간의 주목을 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국장의 준비된 답변"이라면서 "국민 먹거리로 관심이 큰 대두와 옥수수의 유전자 변형 여부, 수입 농산물 비중에 대해 (대통령이) 질문하자, 식량국장은 명쾌한 답변으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환빠'·'책갈피 달러' 논란 등 생중계 방식 우려에 '모범사례 발굴'로 대응?
무엇보다 강 대변인은 이러한 모범사례를 계속 발굴해 따로 알리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업무보고의 전 과정을 사상 최초로 생중계함으로써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일 잘하는 준비된 실무 공무원들을 국민께 알리고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앞으로 남은 업무보고에서도 국정철학을 실용적으로 실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문성을 갖춰 일을 잘하는 정부의 신뢰를 높인 모범 사례를 적극 발굴해 '업무보고 톺아보기' 형식으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이 이처럼 모범사례를 따로 브리핑한 것은 생중계로 진행된 정부 업무보고의 장점을 강조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앞서 논란이 된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이나 '외화 밀반출 적발' 책임 공방 등 지엽적인 부분들이 생중계 방식으로 인해 정작 정부 업무보고 내용보다 과도하게 부각되고 있단 지적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업무보고의 전 과정을 사상 최초로 생중계함으로써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일 잘하는 준비된 실무 공무원들을 국민께 알리고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앞으로 남은 업무보고에서도 국정철학을 실용적으로 실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문성을 갖춰 일을 잘하는 정부의 신뢰를 높인 모범 사례를 적극 발굴해 '업무보고 톺아보기' 형식으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특정 정당 출신에게만 엄격? 전 정부 국무위원도 탁월하면 유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희망찬 농업·농촌,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나라'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2025.12.1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5/1215/IE003560584_STD.jpg)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희망찬 농업·농촌,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나라'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2025.12.1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연합뉴스
한편 강 대변인은 이날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선거를 염두에 두고 특정 정당 출신 기관장들에게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오유경 식약처장 등을 예로 들면서 반박했다.
"가령 지난 정부 사람들로만 구성돼 있던 이번 정부 초기 국무회의 때도 모든 분들에게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탁월한 대답을 해서 이번 정부의 장관으로 유임된 분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이어 "(기관장들이) 얼마나 실무에 있어서 강함을 보여주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라며 "언제 임명이 되었느냐는 문제는 매우 부차적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