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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기자회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기자회견 ⓒ 민주노총경기도본부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양우식(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 위원장은 지난 10월 28일 모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이태원에서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다는 사무처 직원 A씨에게 "남자랑 가? 여자랑 가? 쓰○○이나 스○○ 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 테고"라고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9일 오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아래 경기도본부)는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전히 양 의원이 운영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어, 피해 노동자의 안전권과 공공기관의 성폭력 대응체계, 공공부문 노동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노동·여성·시민사회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도본부는 또한 "성희롱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 감독 의무가 있는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윤리특위를 개최하여 징계 하지도 않았고, 독립된 조사 착수도 지시하지 않아, 양 의원을 사실상 비호하고 있다"며 "당장 윤리특위를 개최하고 독립된 외부 전문가 조사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양 의원 징계를 방치했다며 김진경 의장에게도 사퇴를 요구했다.

행감 파행 하자 김진경 의장, 김동연 지사 사과 요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 ⓒ 경기도의회

최근 경기도의회는 양 의원의 성희롱 발언으로 인해 최근 파행을 겪었다.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 6명이 양 위원장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지난달 19일과 20일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지난달 27일 본회의가 취소되고 지난달 28일부터 예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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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감사 복귀'를 촉구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결국 지난 5일 김동연 지사가 김진경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단에 유감을 표명하고 비서실장은 사임하기로 하는 등 양당이 합의하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지난 8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집행부는 책임을 인정하고 조치를 취했는데, 원인을 제공한 양 위원장은 그 어떤 책임 있는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기사]
"성희롱 발언 도의원 거부" "의회 감사권 정면 부정" https://omn.kr/2g3sx
행감 파행 계속되자 "경기도지사 사과하고, 운영위원장 사퇴하라" https://omn.kr/2g4lg

#경기도의회#양우식의원#민주노총경기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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