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성동구가 구민 1500명 대상 정기 여론조사에서 구정 만족도 92.9%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를 게재하면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칭찬했다. 2025.12.8 ⓒ 이재명대통령 X계정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공개칭찬'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성동구가 구민 1500명 대상 정기 여론조사에서 구정 만족도 92.9%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를 게재하면서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긴 잘하나 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의 성남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듯... ㅋ"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정 구청장은 본인 X 계정에 이 대통령의 칭찬을 공유하면서 "원조 '일잘러'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다니...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한 명이다. 특히 기초단체장·광역단체장 등 행정을 통해 성과를 내고 효능감을 증명한 이 대통령과 같은 스타일이라는 안팎의 평으로 최근 인지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이 공개칭찬을 통해 사실상 의중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민주당 대표 때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수도권에 진짜 잘하는 단체장들 많다"면서 정 구청장을 직접 거론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서울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은 내가 봐도 진짜 잘한다"며 "나도 한때 성남시장할 때 잘한다는 소리 듣긴 했는데 그때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언급한 구정 만족도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성동구 의뢰로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성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명 대표. 2022.11.30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