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현 기자협회 현 회장과 구영식 오마이뉴스 선임기자가 제50대 한국기자협회장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기자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후보자 자격을 심사하고 추첨을 거쳐, 기호 1번 박종현 세계일보 편집국장석 부장, 기호 2번 구영식 오마이뉴스 선임기자 등 2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박 후보는 세계일보에서 한국기자협회 세계일보지회장, 외교안보부장, 산업부장, 사회부장 등을 지냈고, 현 기자협회 회장이다.
박 후보는 '9대 핵심 공약'으로 언론자유 수호 강화, 회원 생일 축하와 출산 가정 지원, 마라톤 대회 신설, 지역언론 활성화, 중소·전문·인터넷 매체 지원 강화, 세종 상주기자와 지방주재기자들의 고충 해결 노력, 기자상 수상 기회 확대, 포털 뉴스·AI 시대 대응, 취재 환경과 현장의 안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구 후보는 월간 사회평론 길, 월간 말을 거쳐 오마이뉴스에서 사회팀장, 정치팀장, 기획취재팀장, 대선후보사실검증팀장, 탐사보도팀장, 전국언론노동조합 오마이뉴스지부장 등을 지냈다. 한국기자협회 부회장과 5·18 언론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구 후보는 한국인터넷기자상(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한국기자협회), 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 제1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한국언론학회), 올해의 기자상(민동포럼) 등을 받았다.
구 후보는 '10가지 약속'으로 서울-지역 상호 러닝메이트(회장-상근부회장) 선거제 도입, 회원사 포털 CP 입점 적극 지원, 회원 상대 소송 대응 법률자문단 구성, 국내기자대회 신설, 대통령(실)-한국기자협회 연례 간담회 제도화, 협회 주도 언론개혁 관련 입법과정 적극 참여, 해외 기자협회 교환취재 프로그램 상설화, 기자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언론인 교류 추진, 국가적(지역) 재난 취재 지원과 취재고충반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번 선거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자협회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후보별 선거 홍보물 등은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