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이 14일 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 발표에 대한 환영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팩트시트를 발표하자 국내 최대 조선·자동차산업 기반인 울산시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 임현철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국가 기간산업이 집적된 산업수도로서, 한미 간 협력 강화는 울산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 유지와 울산 경제 활성화의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어 "이번 발표가 우리 지역의 산업과 기업 활동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현철 대변인은 또 "우리 시는 울산이 한미 협력의 수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 자동차, 이차전지, 친환경 선박 등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기업들이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정부의 팩트시트 발표를 환영하며, 울산광역시가 더욱 강한 산업수도,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 조선소가 있는 울산 동구 지역에서는 이번 한미협상을 계기로 미국의 조선산업 확대와 잠수함 수주에 지역의 주력기업인 HD 현대중공업의 참여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방사청이 지난 9월 30일, 7조 8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HD현대중공업 보안 사고에 대한 '보안감점 적용 기간'을 올해 11월에서 내년 12월까지로 1년 이상 연장하기로 하자 울산 동구에서 이 결정을 철회하라는 요구도 같은 맥락에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