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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 폭행을 위해 소집된 부산 폭력 조직의 조직원들이 거리에 도열해 있다.
보복 폭행을 위해 소집된 부산 폭력 조직의 조직원들이 거리에 도열해 있다. ⓒ 부산경찰청

도심 번화가에서 흉기까지 동원해 세력 다툼을 벌인 부산 조직폭력배 조직원 수십 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부산 칠성파·신20세기파 조직원 등 4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 송치, 나머지 2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폭력조직 단체 활동을 하며 서로 보복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거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칠성파·신20세기파 조직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여러 차례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칠성파 조직원들이 상대 조직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전치 4주 등 한 명을 폭행하자 신20세기파가 흉기로 보복에 나서면서 이른바 '조직간 전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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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재보복으로 사태는 더 확산했다. 지난 4월 칠성파 조직원들은 잠복 끝에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을 찾아내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차량에 나눠탄 신20세기파 수십 명이 상대를 급습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알력 관계인 두 조직은 2021년에도 한 장례식장에서 난동을 벌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이를 반복했다.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이들을 줄줄이 붙잡아 범죄단체 혐의를 적용했다. 해외로 도주한 2명에 대해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대부분은 20~30대로 알려졌다. 이들을 '관리 대상' 목록에 올린 경찰은 "앞으로 공모 지시한 배후까지 찾아내겠다"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조폭#부산#칠성파#신20세기파#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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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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