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HD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가스선 전용 생산지원기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김두겸 울산시장,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울산시와 HD현대중공업(주)이 6일 '가스선 생산지원기지와 철의장품 가공센터 조성'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현재 울산권역 외 지역에 산재된 관련 생산시설을 울산권 내로 통합·집적화하는 전략적 사업으로 북구 중산동 경제자유구역(이화일반산업단지) 내 I-2BL(2만9856㎡), I-3BL(5만7364㎡) 부지에 조성된다.
양측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참석해 6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측은 이번 투자에 대해 "세계(글로벌) LNG 운반선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HD현대중공업의 이번 투자는 울산 조선업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선업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는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를 통해 투자 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앞서 기존 이화산단 개발대행사인 HD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개발대행자 지위를 이전받기 위해 지난 4월 입주협약 체결, 5월 개발대행 협약 변경 등 주요 행정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이날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의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울산시와 관리 기관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월 산단 준공과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신속한 공장 설립 착공이 가능하도록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울산은 미래 에너지 운송 시장 선점, 제조업 기반 첨단화, 조선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 등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