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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5당 의원들이 2일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요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5당 의원들이 2일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요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윤종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4당이 2일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요구를 즉각 철회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선불 투자' 망언을 당장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4당은 또 "동맹을 파괴하는 경제·안보 협박을 중단하라"는 요구도 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 4당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요구한 3500억 달러 '선불 투자'는 상상할 수도 없는 무도한 요구"라며 "대한민국 외환보유액의 84%에 달하는 돈을 현금으로 내놓으라는 압박은, 사실상 경제적 항복 문서에 서명하라는 협박과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심지어 미국은 투자 규모를 일본 수준인 5500억 달러까지 확대하라는 비공식 요구까지 내놓았다"며 "이것은 결코 '동맹'의 모습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동등한 파트너가 아니라 돈줄, 현금인출기 취급하는 명백한 경제적 약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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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각 당의 발언과 민주당 이재강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이미 미국은 반도체·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우리 경제를 흔들고 있다"며 "영화까지 관세 대상으로 삼겠다는 황당한 발언은 동맹의 기본 정신마저 내팽개친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누가 동맹을 흔들고 있나, 한국 정부인가 아니면 오만과 협박으로 동맹을 파괴하는 트럼프 행정부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동맹은 강요와 협박이 아니라 상호 존중과 호혜 위에서 세워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미국의 불합리한 압박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정당한 협력과 공동 번영만을 위한 진정한 동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5당 의원들은 "대한민국은 결코 협박에 무릎 꿇지 않을 것이며 국민과 국익을 지키는 길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천명했다.

#트럼프망언#대미투자#5당의원#투자요구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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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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