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3일 울산롯데호텔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성인수 전 울산대 교수 ⓒ 박석철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탄핵과 파면 요구에 동참했던 광장의 목소리가 후보 출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울산광역시장에 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정치인은 국민의힘에선 현 김두겸 울산시장이다. 민주당에선 '울산선거개입' 대법원 무죄 판결에 이어 '사전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은 송철호 직전 울산시장과, 이선호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의 출마가 유력하다.
여기에 윤석열 정권 퇴진·탄핵·파면을 요구하며 광장에 선 울산시민정치회의 공동의장인 성인수 전 울산대 교수가 울산시장 출마의 뜻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송철호-이선호-성인수 간 민주당 후보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진보개혁 성향의 시민사회 등에서 성인수 전 울산대 교수에 대한 울산시장 출마 요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책과비전포럼 상임대표을 맡고 있는 성인수 전 교수는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과 부울경메가시티울산포럼 상임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다.
광장의 요구에 의한 출마는 성인수 교수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진보당의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도 최근 울산시장 출마를 시사하며 "지난 겨울 광장에서 함께 했던 진보진영과 함께 전진할 수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그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