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돌아온 추암해변 갈라진 해변이 자연 치유된 모습
돌아온 추암해변갈라진 해변이 자연 치유된 모습 ⓒ 조연섭

지난 13일, 새벽 폭우로 내륙에서 유입된 강물이 바다로 급히 흘러들면서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변 증산방향 백사장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파도의 자연 복원력에 의해 불과 이틀 만에 모래가 제자리를 찾아 백사장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추암해변은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 명소이자 시민들의 생활 휴식 공간으로, 매일 아침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찾는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건강과 치유를 위한 '해변 맨발 걷기 명소' 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백사장의 자연 복구는 모래 해안의 자정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지만, 기후 위기 시대에 반복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만난 강성필(남, 70) 전 동해시 과장은 "폭우 때마다 내륙 빗물이 제방을 타고 곧장 백사장으로 유입되는 구조적 문제가 크다"라며 "단순한 자연 복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근본적 대책으로 하수관로 설치와 배수체계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백사장이 갈라질 경우 관광객 안전 문제가 뒤따르고, 장기적으로는 추암해변의 경관과 이용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추암 백사장 갈라진 현장 13일 새벽 폭우로 갈라진 추암 삼척 증산 방향
추암 백사장 갈라진 현장13일 새벽 폭우로 갈라진 추암 삼척 증산 방향 ⓒ 조연섭

추암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박태권(남,53) 대표는 "이틀 만에 백사장이 다시 이어진 모습은 놀라운 자연의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삼척시와 동해시 행정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AD
이번 사례는 자연의 복원력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리와 행정적 대응이 병행될 때만이 명품 해변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후 변화와 해안 침식이 빈번해지는 시대, 추암해변의 교훈은 지역을 넘어 전국 해안 관리 정책에도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추암해변#백사장자연치유#삼척증산방향#동해시#삼척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조연섭 (tbntv) 내방

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뮤지컬, 동해의 신선 심동로 기획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