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설 귀성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여권 대선 주자들과의 양자대결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구속 기소라는 여당의 대형 악재 속에서도 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설 연휴를 맞아 실시된 무선전화면접 방식의 대선 양자대결 여론조사 5건 중 이재명 대표가 여권 주자보다 앞선 것은 KBS와 SBS, 조선일보 조사 3건이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 조선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이 대표를 상대했을 때 격차가 가장 적은 여권 주자는 KBS 조사에선 오 시장, SBS 조사에선 김 장관과 홍 시장, 조선일보 조사에선 김 장관이었다.
[KBS·한국리서치]
이재명 45% - 오세훈 36%(9%p차)
이재명 46% - 홍준표 36%(10%p차)
이재명 47% - 김문수 35%(12%p차)
이재명 46% - 한동훈 28%(18%p차)
[SBS·입소스]
이재명 42% - 김문수 28%(14%p차)
이재명 41% - 홍준표 27%(14%p차)
이재명 42% - 오세훈 26%(16%p차)
이재명 41% - 한동훈 22%(19%p차)
[조선일보·케이스탯리서치]
이재명 37% - 김문수 29%(8%p차)
이재명 37% - 오세훈 28%(9%p차)
이재명 38% - 홍준표 28%(10%p차)
이재명 37% - 한동훈 23%(14%p차)
중앙일보와 YTN 2건의 조사에서는 이 대표와 야권 주자들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집계됐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와 홍 시장, 이 대표와 오 시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양측은 모두 41%의 지지도를 보이며 동률을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 이 대표와 김 장관, 한 전 대표와의 차이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표와 오 시장과 홍 시장의 격차는 3%p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YTN·엠브레인퍼블릭]
이재명 41% - 홍준표 41%(동률)
이재명 41% - 오세훈 41%(동률)
이재명 42% - 김문수 38%(4%p차)
이재명 39% - 한동훈 33%(6%p차)
이재명 38% - 유승민 29%(9%p차)
[중앙일보·한국갤럽]
이재명 46% - 오세훈 43%(3%p차)
이재명 45% - 홍준표 42%(3%p차)
이재명 44% - 안철수 37%(7%p차)
이재명 42% - 유승민 35%(7%p차)
이재명 47% - 김문수 38%(9%p차)
이재명 46% - 한동훈 34%(12%p차)
이재명 47% - 이준석 26%(21%p차)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연휴 첫날인 25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에게 설 인사를 건네고 있다. ⓒ 연합뉴스
위에 인용된 여론조사들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KBS·한국리서치 / 24~26일 / 유권자 1000명 / 무선 전화 면접 /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SBS·입소스 / 23~25일 / 유권자 1004명 / 무선 전화 면접 /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조선일보·케이스탯리서치 / 21~22일 / 유권자 1005명 / 무선 전화 면접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YTN·엠브레인퍼블릭 / 22∼23일 / 유권자 1003명 / 무선 전화 면접 /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중앙일보·한국갤럽 / 23∼24일 / 유권자 1031명 / 무선 전화 면접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