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삐딱하게> <다시만난세계> <챔피온> 등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케이팝에 맞춰 응원봉을 든 시민들은 몸을 흔들었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윤수일의 <아파트>에 "탄핵해 탄핵해 윤석열 탄핵해" 로제의 <아파트> 노랫말을 합쳐 신이 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 주말 집회 때보다 많은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평일 저녁임에도 응원봉을 든 청소년과 청년층이 절반을 넘었다. 이들은 '서구고양이집사연대', '돈없는미대생전국모임', '날아다니는스파게티괴물연대' 등 재치 있는 깃발을 만들어 나오거나 '시험공부보다 탄핵이 먼저다', '아들들아 석열이처럼 쪽팔리게 살리마라'는 내용의 피켓을 제작해 나오기도 했다.

AD
중앙무대는 기존 무대보다 훨씬 더 커졌고, 3개의 LED스크린이 설치됐다. 시민들이 주최 측 예상보다 계속해서 많이 모여들자 무대를 확장한 것. 또한 당초 1500~2000명을 예상하고 준비했던 깔개와 피켓도 2배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이 모든 것은 집회 때마다 모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무대 중앙에는 '내란범 윤석열 탄핵',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라는 대형 글귀가 쓰여져 있었고, 시민들도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내란동조 정당 대표와 내란 공범이 만나 사태수습? 위헌 그 자체"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날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김율현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는 "12.3 윤석열 내란 사태로 온 나라가 비상사태가 됐다. 윤석열은 김건희·명태균 국정농단으로 정권이 위기에 빠지자 국회와 언론을 장악하고 집회·시위를 금지시키려고 비상계엄을 선포, 국가를 비상사태로 만들었다"며 "헌법과 법률을 짓밟은 자는 대통령일 수 없다. 하루라도 빨리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을 파면하고 그에 동조한 내란 세력을 처벌해야 한다. 내란에 가담한 내란 수괴와 가담 세력을 모두 체포해 구속 수사해야 한다"며 "아울러 내란범을 비호하는 국민의힘은 해체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정현우 진보당대전시당 위원장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 선거를 통해 국민의 권력을 대통령에게만 위임했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있는 근거는 헌법 어디에도 없다"며 "따라서 대통령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 직무를 배제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더더욱 한동훈은 국민의힘 대표일 뿐 행정에 관여할 어떤 헌법적 근거도 없다. 한동훈 대표는 내란 이후 내란 수괴와 이후 수습 방안을 논의한 당사자로 이제는 수사 대상으로 지위가 변경되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정당이다. 수습 주체가 될 수 없다. 내란 동조 정당 대표 한동훈과 수사 대상인 한덕수 총리가 만나 사태 수습을 논의하는 것 그 자체가 헌법 위반이다. 즉각 윤석열을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생들이 거리로 나오면 역사는 항상 큰 변화 맞았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날 집회에서는 청소년들의 시민 발언이 많았다.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밝힌 유가희 학생은 "3.8민주의거, 4.19혁명, 5.18과 6월 항쟁의 공통점은 학생들이 주도했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학생들이 거리로 나오기 시작하면 역사는 항상 큰 변화를 맞았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나서서 우리의 힘으로 나라를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을 향해 한마디하고 싶다면서 "내란 방조 공범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당신들의 정권이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내란죄는 공소시효가 존재하지 않아 언젠가는 마땅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니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등학교 2학년 오하진 학생은 "윤석열은 더 이상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명분 없는 불법 계엄을 선포하여 무장 군인들로 국회를 점거하고, 간첩과 종북 세력을 만들어내며 야권 전체를 국가 전복을 꾀하는 반국가 단체라고 규정지은 내란 범죄자 윤석열을 도저히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런 윤석열을 감싸고 도는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로 척결 대상이다. 탄핵소추안에 대한 투표조차 하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 미달"이라면서 "아울러 책임총리제라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 방법으로 질서있는 퇴진을 이루겠다는 해괴망측한 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는 엄연한 2차 쿠데타다. 당장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민발언 사이사이에는 노래공연도 펼쳐졌다.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 노동자들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가사를 <한국을 망친 111명>으로 바꿔 노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 국방장관, 행안부장관 등이 이 노래 가사에 등장했다.

또한 가수 정진채 씨는 <껍데기는 가라>, <걱정말아요 그대>를, 가수 최종호 씨는 <내나라 내겨레>, <여행> 등을 부르며 시민들과 함께 했다.

거리행진 나선 시민들, 케이팝 틀고 노래하며 축제 분위기 연출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1시간 가량 집회가 이어진 뒤 시민들은 거리행진에 나섰다. 이날 행진은 은하수네거리에서부터 이마트앞 네거리에서 유턴한 뒤, 은하수네거리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행진했다. 행진하는 동안 시민들은 케이팝을 틀고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로 행진했다. 거리에서 이들을 만나는 시민들도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불렀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윤석열 탄핵해', '국민의힘 해체해' 등의 구호를 노래와 함께 외쳤다.

행진을 마치고 집회장소로 돌아온 이후에도 시민들은 노래모임 '놀'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시민들은 '챔피온', '아파트', '그대에게', '질풍가도' 등의 노래를 부르며 락페스티벌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1시간 가량의 거리행진과 마무리 집회를 마치고 밤 9시가 넘어서야 시민들은 해산했다.

한편,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국회에서 제2차 윤석열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4일까지 매일 밤 같은 장소에서 대전시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9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제11차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후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윤석열퇴진#대전시민대회#은하수네거리#윤석열내란사태#국민의힘해체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재

12·3 윤석열 내란 사태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1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