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땅 위에서 놀아도 괜찮은가요?"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501~230504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3.05.04 20:55l수정 23.05.04 20:55l오마이뉴스(news)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부지 일부를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임시 개방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통해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졌다"고 했지만, 환경단체들은 오염된 토양이 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방하는 것은 건강을 위협한다며 '대통령을 위한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지는 쇼인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로 인해 하루 일찍 마감한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0501 월요일]
 

[1일 월]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가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이 시작된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주민센터에서 한 청년이 계좌를 신청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을 갖추고 주소지 내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연합뉴스

 

[1일 월]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주최한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제133주년 세계노동절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오전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이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며 분신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하루 만에 사망했다. ⓒ 권우성

 

[1일 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서울 조계종 총무원에서 열린 문화재 관람료 감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4일부터 조계종이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된 65개 사찰의 관람료를 면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도지정문화재 보유 사찰의 경우 지원 대상이 아니라서 관람료 징수가 계속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


[230502 화요일]
 

[2일 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국토교통부 사고조사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9일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아파트는 964세대 규모로 2021년 5월 착공해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 공정률은 67%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2일 화]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56년 만의 미투' 사건 재심 개시 촉구 기자회견에서 당사자인 최말자씨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최씨는 1964년 성폭력 대항 과정에서 '고의에 의한 상해'로 구속 수사 및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2020년 정당방위로 인정받기 위해 재심을 청구했으나 부산지법과 부산고법은 청구를 기각했다. ⓒ 연합뉴스

 

[2일 화]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헌액 대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순호 수원FC 단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아들 박성빈씨, 김정남 전 울산 감독의 손자 김민석씨,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연합뉴스

 
[230503 수요일]
     

[3일 수]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하며 부분파업을 시작한 이날 서울 시내 한 병원 진료실에 진료시간 단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큰 진료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의료연대는 오는 11일 2차 부분파업을 벌이고 간호법 재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17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3일 수]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가 공개되고 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글로벌 아티스트인 블랙핑크 멤버 사진이 래핑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날며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다. ⓒ 공항사진기자단

 

[3일 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KIA 윤영철이 양현종, 메디나 등 선배들로부터 물세례를 받고 있다. '슈퍼 루키' 윤영철이 5이닝 1실점으로 4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올리면서 KIA는 10-2로 승리했고 롯데는 10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 연합뉴스

    
[230504 목요일]
 

[4일 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우산을 든 이들이 걷고 있다. 기상청은 어린이날인 5일 전국이 흐리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다 저녁이나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연합뉴스

 

[4일 목] 국립경주박물관이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천마, 다시 만나다'를 개막한 이날 특별전시관에 천마총의 대표 유물인 천마가 그려진 말다래가 전시되어 있다. 7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9년 만에 수장고를 벗어나 바깥나들이를 한 천마도 실물을 볼 수 있다. ⓒ 국립경주박물관

 

[4일 목] 서울 용산 주한미군 기지 반환 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공원 입구에서 녹색연합 관계자들이 토양 오염을 문제 삼으며 공원 개방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반환받았던 부지의 60% 이상은 공원으로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오염'이라며 '대통령을 위한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지는 쇼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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